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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대구

웰빙음식을 파는 가창맛집 만포장에 다녀왔다.

by 공학코드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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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에 놀러가는 날 청도 가는 길에 있는 가창면의 맛집인 만포장에 다녀왔다. 오후 1시 반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본의 아니게 칠곡부터 수성구까지 가는 신천대로가 꽉 막혀서 예상했던 것의 2배 이상이 소비되버렸다. 주말점심에 간다면 신천대로 막히는 것을 고려해서 조금 일찍 출발해야 할 듯! 심지어 도착하고 어디가 식당인지 몰라서 조금 해맸는데 2층이 식당이다. 1층에는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낫또 등을 제조한다고 한다. 1층이 식당인 줄 알고 들어가서 본의 아니게 1층 구경을 좀 해버렸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만포장으로 향했는데 전경이 대단하다. 특히 입구 쪽의 소나무가 분위기를 더 살린다. 주차장도 대단히 넓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데로 쭉쭉 들어오면 된다.



위치때문에 스파밸리맛집으로 불리기도 한다.



 식당 건물의 1층에는 이렇게 맛미된장이 우렁차게 있다. 옆에 보면 2층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를 통해서 2층에 있는 만포장 식당에 들어가면 된다.



 들어갔더니 실내 또한 분위기가 있다. 특히 햇빛이 쫙 들어오는 것이 느낌있다. 우리는 만포장 정식특선을 주문! 만포장 정식특선은 된장박이 국내산 삼겹살과 청국장 샐러드, 전류, 된장찌개, 청국장빙수, 원두커피, 청국장 강정이 나온다. 솔직히 된장이랑 청국장이 너무 많아서 이거 내가 먹을 수 있을까 꽤 걱정했는데 이건 그냥 걱정뿐이었다. 실제로 먹으니 기존에 내가 생각하던 청국장 냄새 같은건 없고 고소한 것이 아주 훌륭했다.



 기본찬으로 여러 채소가 나오는데 전부 직접 재배하는 것이라고 한다.



 된장과 나또도 나왔다. 섞어서 먹는다.



 마늘쫑장아찌도 나왔다.



 내가 생각하는 모범적인 맛이 나는 도토리묵국도 나왔다.



 깊고 시원한 맛이 인상적인 물김치도 나왔다.



된장 삼겹살도 나왔다. 식감과 향이 좋다. 아주 훌륭한 맛이다.



 고소한 호박전이다. 고추로 데코레이션한 것이 이쁘다.



 먹으면 시원한 맛이 나는 파재래기다.



 나또 샐러드다. 완전 맛있다.



 이렇게 상추위에 고기를 얹고 된장과 낫또를 섞은 것을 올리고 파재래기를 올리면 쌈완성! 



 사진찍는 것도 깜빡하고 맛있어서 좀 먹다가 번뜩 정신차리고 사진찍었다. 이렇게 고기를 각종 찬들과 함께 쌈싸먹고 있다보면 된장찌개가 나온다.



 된장찌개가 어느 정도 조리된 상태로 나온다. 팔팔 끓을 때 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나온 청국장을 넣은후 먹으면 된다. 흔히 먹던 냄새 많이 나는 청국장이 아니라 은은한 콩냄새가 난다.



 된장찌개가 나오면서 같이 나오는 비빔재료다. 새싹과 낫또가 있다.


식사용 반찬으로 나온 두부와 오징어 젓갈이다. 고추로 데코한 것이 역시 또 이쁘다.


 어느 정도 식사가 마무리 될 때 쯤에 숭늉이 나온다. 마무리로 먹다보면 가뜩이나 많이 먹었는데 포만감이 더 상승한다. 



 그리고 대망의 청국장빙수가 나왔다. 상상이 도저히 안 되던 것이었는데 먹어보니 달콤하고 고소한 것이 인상적이다. 빙수전문점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훌륭한 빙수다.



 빙수를 다먹으면 후식으로 음료와 낫또강정이 나온다. 음료는 커피와 매실차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커피로 결정! 낫또강정은 고소하다. 모든 음식이 하나같이 웰빙음식이다.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하면 높은 만족감이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다.



 배가 부르니 주변의 것들이 보인다. 청국장 관련 특허도 있고 수상경력도 있다.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낫또 등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TV 출연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음 역시 괜히 내공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다. 한 번씩 청도갈 때 들어야 겠다. 가창맛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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