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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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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구실에서 경주에서 공수해온 회먹기 여름이 다 되어 글을 쓰고 있지만 이 이야기는 산뜻한 봄바람이 불던 3월의 기억이다. 3월 27일 휴일인 일요일에 나와서 연구실에서 경주산 회를 먹었다. 꿀맛이었다. 왕복 2시간을 한 보람이 있는 맛이다. 대구에는 도저히 이런 회 맛을 낼 수 있는 곳이 없다. 대구 회는 대부분 정말로 맛이 없다. 대구는 횟집에 생선이 들어온 날 외에는 회의 식감이 거의 다 죽어있어서 별로다. 회는 경주역 앞의 위시장에 있는 횟집에서 떠왔다. 경주에 있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경주에서 숙박하는 행사가 있을 때 종종 찾아가는 집이다. 가게명은 까먹었다. 경주의 위시장은 성동시장으로 불린다. 2016. 6. 19.
룩센트 - 경북대 북문의 재밌는 키덜트샵 경북대 북문에 점심을 먹으러갔다가 발겨한 룩센트이다! 처음엔 나노블럭 행사하는 것 때문에 갔었는데 룩센트의 재미난 아이템들을 보고 난 후에는 북문에 갈 때마다 생각이 나서 한 번씩 들린다.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월요일과 화요일이 휴무다. 키덜트샵이 쉬는 건 처음 본다. 신기하다. 점주분이 자유로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건물주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가게는 그리 넓지는 않으나 다양한 것들이 보기 좋게 진열 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고양이 인형이 대박이다. 이 인형 구하려고 온 인터넷을 다 뒤졌는데 여기에 있었다니! 흰/갈 고양이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매진이어서 못 샀다. 조만간 입고 된다고 하니 다시 한번 들러야겠다. 최근에 동전이 감당되지 않을 정도로 책상 위에 굴러다니기 .. 2016. 6. 7.
다이마루 - 경북대 쪽문의 일식점 공대 9호관에 서식하고 있기에 가까운 쪽문에 있는 음식점을 가는 것을 선호한다. 쪽문에는 일식집이 몇 개 없어서 일식류를 먹고 싶다면 다이마루에 주로 간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이상의 퀄리티가 나오고 깨끗하며 밥과 국, 반찬이 무제한 셀프라서 학생이 가기에 무난하다. 규동이던 라멘이던 소바던 전부 익숙한 맛이다. 독특한 특색보다는 익숙함이 있어서 좋은 곳이다. 2016. 6. 7.
대구 동성로의 초밥 뷔페 갓파스시 스시오 갔다가 스시오가 장사를 그만 뒀다(?)길래 갔던 갓파스시다. 우리는 뷔페로 해서 먹었는데 저녁시간이라 19,800이었다. 초밥, 사이드메뉴, 맥주가 무제한 제공되고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사각접시가 1인당 2접시씩 제공된다. 들어가니까 회전 초밥형식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먹으면 된다. 쿠우쿠우와 달리 한 자리에 앉아서 계속 먹어도 된다는게 매력적이다. 라면인지 쌀국수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면요리도 먹고 파인애플도 먹고 겁나게 단 디저트도 먹었다. 대체적으로 다 맛있는 편이다. 2016. 5. 31.
이웃집 - 경북대 정문의 육회 맛집 늦은 밤 연구실에서 나온 나는 연구실 형과 함께 육회집에 술 한잔 하러 갔다. 근처에 괜찮은 육회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가격대비 꽤나 육회와 찬이 잘나와서 놀랐다. 밖에서 봐도 조그만한 이웃집에 들어서면 정취가 느껴지는 아담한 홀이 있다. 식탁이 몇 개 없기에 학기 중에는 자리가 없어서 자주 못 올 것 같다. 방학되면 찾아가봐야겠다. 기본찬이다. 육회집의 정석인 간과 천엽이 나오고 오징어무침, 소시지, 무 무침(?), 옥수수콘, 탕 이렇게 나온다. 육회가 나오기 전까지 기본찬으로 잔을 기울이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육회가 나온다. 오늘은 이모께서 특별히 좀 더 상급의 고기를 주셨다고 한다. 완전 이쁘장하게 생겼다. 한 점 들어서 먹었을 때 그 씹히는 식감이 아주 쫀득쫀득 고소한 것이 완전 대박이다. 2016. 5. 31.
대구 성안자동차유리에서 전면유리를 중고로 교체하였다. 와이퍼 갈다가 전면유리를 깨먹어서 전면유리를 중고로 교체하였다. 솔라글래스 르노정품이었는데 깨먹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성안자동차유리는 신품과 중고품, 정품과 비품 모두 취급하고 있었다. 굉장히 저렴하였다. 당장 유리에 돈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비품으로 교체했다. 성안자동차유리가 있어서 빠르고 신속하게 저렴하게 빨리 해결해서 다행이었다. 정품과 비품, 신품과 중고의 장단점을 잘 설명해주셨고 특히 "비품은 비품일뿐이다. 돈 값만큼 성능차이가 난다."같은 솔직한 말씀을 해주셔서 구매후에 비품유리로 겪는 불편함으로 생기는 짜증이 없었다. 알고 샀으니까.. 여유될 때 정품유리로 교체해야겠다. 2016. 5. 5.
경북대 쪽문의 손칼국수 맛집! 예전! 경북대 쪽문 밥집을 가면서 지나갈 때마다 칼국수 집이 있길래 궁금했던 참에 칼국수집에 갈 일이 생겨서 가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나 괜찮은 곳이라서 깜짝놀랐다. 칼국수 정식과 비빔밥, 파전을 먹었는데 전부다 맛이 상당히 좋아서 인상적이었다. 나는 칼국수 정식을 먹었다. 작은 칼국수와 제육볶음, 공기밥이 제공되는 메뉴이다. 칼국수를 먹을 때 밥도 먹고 싶고 고기도 먹고 싶다면 꽤나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먹어보면 칼국수의 국물이 굉장히 진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들어오기 전에 문 옆에 있던 문구인 갖은 곡물가루로 끓여서 영양만점! 이라는 것이 사실이었다. 칼국수가 이토록 진한 곳은 많지 않은데 굉장히 훌륭한 향과 맛이었다. 곡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겐 굉장히 힘든 맛일 수도 있으나 애초에 곡물 싫어하는.. 2016. 5. 1.
신가네쑥밀면칼국수 - 집 근처 대구 복현동의 시원한 밀면 내가 있는 복현동에는 밀면집이 한 곳이 있다. 경주에선 밀면이 동네에 참 많은데 대구에는 잘 없어서 괜찮은 곳을 찾아먹어야 한다. 이번에 간 곳은 신가네쑥밀면칼국수인데 밀면도 괜찮은 편이고 주차장도 있으며 위치적으로 주차장 외에도 주차하기가 참 좋아서 부담없이 갈 수 있어서 자주 갈 것 같다. 맛은 밀면으로써 가져야할 시원한 맛은 다 가지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면이 초록색인 것이 궁금한데 쑥면이라서 그런 것인가 싶다. 밀면이 먹고 싶다면 조금 멀어도 이 음식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밀면을 먹을 때는 만두도 같이 주문하는 것이 좋다. 2016. 4. 22.
대구 산격동 한일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었다. 내가 격렬히 사랑하는 음식에 대해서 묻는 다면 난 망설임없이 중화요리와 회라고 말한다. 나는 중화요리와 회가 물린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회는 돈이 없어서 자주 못 먹는 것일뿐 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면 난 매일 먹을 것 같다. 최근에 회식으로 한일횟집에 갔는데 회를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나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꽤나 괜찮게 나오는 편이라 다음에 내 개인적으로도 갈 것 같다. 여러가지 쯔기다시들이 나온다. 사진에는 가장 처음 배달된 것만 나왔는데 사진에는없지만 꽁치, 멍게 등 여러 쯔끼들이 더 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다. 이번에 우리는 모듬회 50,000원짜리를 3개 주문했었다. 꽤 잘 나왔다. 이런 회와 함께 소주를 한잔 씩 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회를 다먹.. 2016. 3. 17.
봉짬뽕 - 대구 대현동의 제대로된 훌륭한 짬뽕집 지난 5일 토요일에 근처의 맛있다고 하는 짬뽕집에 가기 위해서 2곳을 갔으나 시간은 없고 너무나 많은 인파 때문에 줄서려고 하고 있을 때쯤 멀리 보이는 봉짬뽕이라는 짬봉가게를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입소문이 아직 안 났는지 가게 안은 적당하게 손님이 있었다. 봉짬뽕에 갔을 때 깜빡하고 외관 사진을 안 찍었는데 다행히 로드뷰에 나와서 첨부하였다. 봉짬뽕은 깔끔한 외부 및 실내를 갖추고 있다. 분위기도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라면 여기가 이 근처에서는 가장 좋을 것 같다. 봉짬뽕은 짬뽕 전문점인만큼 짬뽕에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짬뽕의 시원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국물이 진하고 볶은 듯한 맛을 내는데 굉장히 특징적인 맛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왜 공기밥이 있는지 모르겠다. 짬봉밥도 아니.. 2016. 3. 16.
대구 복현동의 맛있는 고기를 파는 대박한우포크 정육점 복현동 여러 곳의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해서 먹어본 결과 가장 괜찮았던 곳은 대박한우포크였다. 내 입맛엔 복현동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정육점인데도 가장 저렴한 엄청난 특징이 있다. 저녁에 고기를 사러가면 삼겹살이 매진되어 있는 것이 흔하게 볼 수 있다. 회전율이 굉장히 좋다. 뒷다리살과 삼겹살 두 종류를 구매했었다. 삼겹살 모양도 좋고 색상도 좋고 훌륭하다. 뒷다리살도 뒷다리살에 맞게 적당히 좋다. 김치 찌개에 넣으면 딱이다. 최근에 체지방량이 너무 오른 것 때문에 운동하고 있는데 고기는 먹고 싶고 그래서 삼겹살과 지방이 적은 뒷다리살을 섞어서 먹었다. 집에서 도보로 3분거리도 안 되서 완전 좋다. 이번주 주말에도 고기 사서 먹어야겠다. 2016-04-24 앞다리살 후기 추가 삼겹살과 뒷다리살을 먹어.. 2016. 3. 15.
드디어 찾은 대구 복현동의 통통동전노래방 대구 복현동에서 살게된 김에 근처에 동전노래방을 찾아보았다. 도보로 2분거리에 있어서 깜짝놀랐다. 자주 갈 것 같다. 다음과 네이버에 업체등록을 하지 않았는지 지도에 나오지 않아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체인점인데 등록을 안 했다니 의외였다. 업체 등록을 해서 얻을 수 있는 신규이용자 유치 효과를 굳이 만들지 않아도 꽤나 잘 되는 곳일 것 같다. 지하에 있는 예스가요주점덕에 주소를 찾았다. 들어가니 규모가 굉장히 커서 방이 엄청 많았다. 이 정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니... 건물주가 아닌 이상 손님이 엄청 많지 않겠나 라고 생각이 든다. 개강하고 나면 얼마나 사람이 많을지 기대된다. 2016.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