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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5/데이즈곤(Days Gone)

데이즈곤 메인 스토리 클리어 후기

by 공학코드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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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는 힐링 받는 방법으로 콘솔 게임을 즐기는데 최근에 데이즈곤을 한참 플레이 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이기에 진행했는데 호평과 악평이 가득한 게임이라 약간 의아해하면서 진행을 했고 클리어 후에는 왜 그런 평가가 있는지 좀 이해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주변사람에게 이 게임에 대해서 물으면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

이동수단

먼저 게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데이즈곤은 프리커(우리가 흔히 좀비라고 부르는 감염체)로 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시대 배경으로 한다. 그렇기에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심지어는 막혀있는 경우가 있어서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가 주 이동방식이다.

좀비 무리 호드

프리커라는 존재가 길에 치이도록 많고 특히 집단을 이루어 떼거지로 이동하는 프리커 무리인 호드도 플레이 중에 종종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프리커를 피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도 있고 말살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생존자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살아가는데 그 중 캠프라는 집단을 이룬 곳도 있고 종교집단 같은 리퍼, 군사조직을 만든 민병대, 정부기관 중 하나인 네로 등 여러 집단과 엮인 스토리를 주인공 디컨으로 해결해가는 게임이다. 잘 짜여진 스토리와 훌륭한 연기, 자극적인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라 플레이를 중간에 멈추는 것이 참 어려웠다.

찰흙이 되버린 자동차

단지, 데이즈곤을 하다보면 몰입감을 저해하는 해괴망칙한 버그들이 종종 포착되는데 나는 게임 개발자가 아니지만 개발자로서 이 정도로 구현을 하는 것은 좀 잘 못된 것이 아닌가 싶은 것들이 좀 있었다. 내가 플레이하는 시점에는 버그를 최대한 해결한 버전인데도 불구하고 프리커가 갑자기 사라지는 버그, 스토리 중에 호드가 특정 범위를 벗어나면 순간이동 하는 버그, 물체(프리커, 플레이어 등)가 갑자기 높이 날아가는 버그, 시각적으로는 땅이 있는데 땅 속으로 들어가서 죽어버리는 버그, 렌더링이 되다가 말았는지 찰흙이 되버린 물체 등 어이가 없는 수준의 버그가 발생했다. 몰입감을 심하게 저해하는 수준인데 이 경우 나는 게임을 중단하고 다른거 하러 갔다. 그 외에 오토바이 플레이로 인한 악평도 있는데 지금은 패치로 인해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기준으로 오토바이 조작에 대해 설명하자면 제어하기가 조금 어렵고 물체와의 충돌 판정이 조금 이상할 뿐이다.

 

한 문장으로 데이즈곤을 설명하자면 '개발 외에 모든 것이 완벽한 좀비 관련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이 적절한 것 같다.

 

아래는 참고용 데이즈곤 플레이 영상이다.

데이즈곤을 플레이하다보면 프리커와 동물, 사람들끼리 교전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위의 영상은 곰과 프리커들이 싸우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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