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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및 대학원 생활/학사 과정

경운대학교 모바일공학과(現 소프트웨어학부)를 졸업하고 6년이 지난 지금

by 공학코드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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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는 이유

이 글은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前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과 입학을 고민하거나 졸업 후 진로가 고민이신 분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나의 이야기와 다른 졸업생의 이야기를 내가 아는 선에서 적은 글이다.

필자는 누구인가?

나는 경운대학교 모바일공학과(前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現 소프트웨어학부)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 열정이 가득하신 교수님들이 크고 중요한 여러 사업에 도전하였고 선정되어 오셨기에 재학 중에 학교에서 만들어 준 교육과정과 장학 프로그램이 참 많았다. 나는 이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당시에 내가 가진 능력에 비해 여러 지원을 잘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교육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다. 최근에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가 소프트웨어학부로 승격되었는데 요즘같이 입시생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졸업했던 학과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교수님들이 열심히 성과를 내시고 계신다고 생각이 든다.

졸업식 날 2호관 앞에서

졸업생은 어떻게 되었는가?

종종 "그 학교는 졸업 후 취업이 잘 되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술직이다보니 무조건 취업이 된다.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취업률 1위이다. 4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착실히 이수하면 흔히 말하는 좋은 회사라고 하는 곳은 갈 수 있다. 나랑 같이 경주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고 경운대학교로 입학한 2명의 친구 중 한 명은 IBK시스템에 입사하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고 다른 한 명은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다. 나의 경우 공군의 정보통신 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그 외의 인원과는 교류가 잘 없어서 어디서 뭐 하는지 잘 모른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아는 몇명은 배달의민족이나 캐논코리아본사(롯데계열사) 등 흔히 말하는 좋은 회사에 갔다.)

소프트웨어학부 사진
경운대학교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홍보 사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가?

교수님들의 열정과 학교의 재원이 튼튼해야 좋은 품질의 여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의 경우 입결이 비슷한 다른 학교를 압살하는 수준의 결과와 열정,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것은 '경운대학교 사업'이라고 검색하거나 '경운대학교 재단' 등을 조사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해외어학연수 중 영국 런던에서

재학 중일 때랑 지금은 다른 것이 아닌가?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이 정부 주도로 많이 이루어지던 시절이었는데 나는 교내에 개설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과 해외현장실습(인턴십) 프로그램, 국내현장실습 프로그램, 청년창업 교육 및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고 영국과 홍콩, 중국, 인도, 베트남에 학교의 지원으로 다녀왔었다. 또한 재학 중에 창업을 했었는데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를 거쳐서 매출을 내는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내가 향후에 대학원 진학과 공군 장교 합격에 큰 영향을 끼쳤었다. 지금 다시 생각 해봐도 긍정적인 태도와 노력하는 자세, 적절한 실적을 낼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학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학교 교수님들과 종종 연락하는데 지금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전보다 더 풍부한 재원을 통해 더 좋아졌다고 한다.

교육 과정
세부 전공

소프트웨어학부의 특징은 무엇인가?

또한 항공소프트웨어공학부가 전신이었던만큼 특정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 과정이 있는데 이에 따라 취업할 때 필요한 전문지식을 취업을 위해 별도로 학습하지 않아도 되어서 취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취준생이 되지 않아본 사람은 이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 말이긴 한데 이게 엄청 큰 영역이다. 이러한 내용을 전문성 있게 가르쳐 주는 곳도 별로 없고 어디 가서 배우기도 어려운 영역에다가 배우려고 해도 비용이 엄청나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를 다니면 전문성이 가득한 교수님들로부터 학사 과정 중에  배울 수 있기에 상당히 합리적이다.

졸업 후 진로

졸업 후 진로를 위해서는 재학 중일 때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졸업 후 진로가 고민이 된다면 현재의 공부에 충실하고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전공과 영어, 자격증은 물론이고 논문 작성 등 학교에서 제안하는 것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취업은 다 잘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후배들이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연구자)가 되어 삼성전자 등의 최고 수준의 IT 회사 또는 공항공사, 공군 장교/부사관/군무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같은 항공 관련 기관 및 업체 입사하거나 석·박사 학위과정을 거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 입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여담이지만 서울대학교에 박사과정을 입학하기 위해 대기 중인 동기와 곧 박사학위를 받는 동기 등 여러 동문이 열심히 본인 분야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있기에 향후에는 더 크고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문서

  1. "경운대학교, 대구경북 4년제 졸업생 1천~2천명 일반대학 중 2년연속 취업률 1위", 조규덕, 영남일보, 2022년 2월 10일. @원문보기
  2. "전공소개",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원문보기
  3. "구미 경운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드론 기술 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창희, 매일신문, 2022년 12월 9일. @원문보기
  4.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제20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최우수'", 김원균, 데일리한국, 2022년 9월 5일. @원문보기
  5. "경운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SW 특성화교육", 방홍식, 뉴시스, 2022년 4월 29일. @원문보기
  6. "경운대, 모형항공기 경진대회 ‘두각’", 김락현, 경북매일, 2022년 8월 31일. @원문보기
  7. "경운대, 제1회 지능형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추종호, 한국일보, 2022년 9월 5일. @원문보기
  8. "[교육소식] 경운대, ICT멘토링 공모전 '대상' 수상 등", 박홍식, 뉴시스, 2021년 12월 8일. @원문보기
  9. "경운대 무인기공학과, 무인항공기 경연대회서 '두각'", 박홍식, 뉴시스, 2021년 12월 2일. @원문보기
  10. "경운대, 컴퓨터정보 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수상", 박홍식, 뉴시스 2017년 7월 21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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