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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구미

타이어뱅크에 가서 휠과 타이어를 모두 교체하고 왔다.

by 공학코드 201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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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차는 11월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지나치게 핸들이 가벼운 증상과 속력이 80KM/h가 넘으면 강한 떨림이 있었다. 얼라이먼트를 보면 되는 것이었기에 지나가는 길에 있던 타이어뱅크에 갔었다.


 타이어뱅크에서는 처음부터 SUPERMILE이라는 타이어를 보면서 표정이 깜짝놀라더니 타이어를 휠에서 분리하고 타이어를 몇번 손으로 쓱쓱 만지더니 표면을 만져봐라고 하였다. 표면을 만지니 타이어가 표면이 구불구불했었다. 정비사에 의하면 이 타이어는 내 차를 감당할 수 없는 저급타이어로써 고속시에 핸들이 떨리는 것은 타이어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하였다. 내 차에 어울리는 타이어를 2개 소개해주던데 마지막타이어로써 내구성이 있는 모델을 구매하는게 속편하지 않겠나 라고 하였다. 승차감과 내구성, 연비 모두 잡은 모델 넥센 어떤 모델과 내구성과 안정성이 장점인 피렐리 P4를 소개해줬는데 피렐리 P4가 할인 중이라 피렐리로 선택하였다. 피렐리 P4의 수명은 제조사측에서는 100,000KM까지라고 한다고 한다. 휠에 타이어를 달고 밸런스를 맞추고 있던 중 후면 휠이 부식이 심하여 밸런스가 잡히지 않는 것과 전방 우측 휠이 심하게 휘어서 주행 중 충격이 브레이크와 차체로 전달되어 브레이크 변형과 누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누유된 부분을 한번 닦으면서 휠교체를 권유하였다. 정비사의 견해로는 사고가 좀 있었는 것 같다면서 교체를 안 하면 위험하다면서 말이다. 휠을 교체하면 이 문제들이 해결되고 누유가 방지된다고 하여 휠도 교체하였다. 기존 휠은 철제휠이었으며 새로 장착한 휠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르셀로 DR-007 알로이휠이다. 알로이휠은 철제 휠보다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좋아지고 열배출이 잘 되어 브레이크의 수명이 늘어나고 어느 정도 충격까지는 휠의 변형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휠이 못 버틸 만큼의 아주 강력한 충격이 전해지는 경우 깨져버리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고가의 알로이 휠은 깨지지 않고 휠 수 있는 능력이 더 좋다고 한다.



 타이어와 휠을 교체하고 휠밸런스와 얼라이먼트 조정까지 마쳤다. 현재 교체후 1,100KM를 탔는데 앞에서 말한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었다.


2016-10-24 8달쯤 써보니 피렐리 P4는 연비와 내구성, 4계절을 위해 소음과 승차감을 좀 많이 포기한 타이어 같다. 뭐 그래도 내구성 하나는 좋은 듯 하다. 1만km쯤 탔는데 트레드가 처음 샀을 때랑 별 차이가 없다.


2017-04-12 P4는 마모저항을 위해 타이어를 너무 딱딱하게 하여 생기는 문제가 있는 듯 하다. 다른 타이어를 추천한다.


2020-10-25 교체하던 당시에 타이어랑 휠 모두 노후화가 됬긴 했었지만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상태였다. 교체하던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의 내 생각에는 비슷한 방식으로 해당 지점에서 수리 받았다는 사례가 인터넷에 엄청 많고 김한용님의 모카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것을 보면 아마 나도 그 방식으로 당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자리를 서서히 잡아가고 있기에 차를 여러 대 운용하고 있지만 타이어뱅크 같은 곳은 이 때의 기억 때문에 다른 지점이라도 가지않고 사업장 근처의 검증된 곳 몇 곳에서 정비를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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