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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대구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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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입석동] 정은숙의 요즘뒷고기에서 뒷고기 먹고 왔다. 동네에서 고기를 먹어볼까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손님이 좀 있던 가게에 가게되었다. 정은숙의 요즘뒷고기라는 가게였는데 큰 기대를 안 하고 갔었는데 꽤 괜찮아서 놀랐다. 나는 지인과 함께 뒷고기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 기본 상차림에 장아찌류와 채소무침, 전, 재래기, 여러가지 소스류, 콘마요, 미역국이 나와서 좀 놀랐다. 고기와 소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것들이 쭈욱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기름기 좔좔한 고기에 후추와 소금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게 상당히 맛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한 품질의 고기이다. 좋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향이 더 극대화된 아주 맛있는 고기가 탄생하였다. 이 날은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도 얼것 같은 시원한 소주가 나와서 좋았다. 이제는 종종 방.. 2021. 10. 18.
경북대학교 공대식당(학생식당)에서 보쌈정식을 먹었다.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지내고 있기에 동선과 시간관계상 오랜만에 학생식당을 이용해보았다. 작년에 갔을때 COVID-19 때문에 운영을 안 한다고 들어서 1년 반동안 안 갔었다. 오랜만에 경북대학교 공대식당(공과대학교 학생식당)이라고 불리는 학생식당에서 보쌈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4,500원! 적당한 양의 고기와 쌈, 밑반찬이 나오는데 여기에 푸짐하게 올려주시는 밥을 먹으면 꿀맛같은 식사가 된다. 학생식당 음식의 갱신된 가격을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옛날 생각나면서 오늘날까지 큰 나쁜 일 없이 무탈하게 지낸 것에 감사한 하루였다. 2021. 9. 3.
점점 중독되어 가고 있는 노브랜드버거 요즘 노브랜드버거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포장해서 먹고 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햄버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나갈 때 안 들릴수가 없다. 종류별로 하나씩 먹는 것을 시도 중인데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 마다 기대된다. 똑같은 메뉴라도 어느 지점의 누가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른 것도 매력포인트이다. 사진에 나타나 있는 햄버거는 페페로니치킨과 미트마니아이다. 페페로니치킨은 기대와 달리 엄청 맛있어서 놀랐다. 2021. 9. 1.
대구 7월 여름 날씨는 역시 버틸 수가 없다. 대구는 역시... 덥다. 계기반을 보니 외기온도가 37도로 나오다가 36도로 내려갔는데... 사막도 아니고 너무 하다. 마치 대구에만 오존 구멍이 더 뚫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다. 2021. 7. 12.
대구 불로동 족발맛집 대전발 0시 59 어느 날 지나가다보니 완전한 노포 스타일에 사람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게된 '대전발 0시 59'라는 족발집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원래 이런 곳이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족발집이라길래 들어가봤다. 일반족발부터 시작해서 족발과야채무침, 매운양념불족발, 떡갈비, 우동, 오뎅탕, 부추전, 김치전, 동그랑땡전, 두부김치, 족발과두루치기, 쥐포와땅콩, 계란말이, 골뱅이무침, 오징어두루치기, 김치전골, 부대찌개, 삼겹살두루치기를 한다고 메뉴판에 나와있었다. 다른 테이블은 뭐먹나 싶어서 보니 족발 큰 사이즈로 보이는 것과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나는 운동하고 왔고 야채와 함께 고기를 먹는 것을 즐기기에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보았다. 먼저 밑반찬으로 오뎅탕과 무고추장아찌가 나왔다.. 2021. 6. 20.
불로회수산에서 모듬해산물을 배달 주문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500~800명대를 왔다갔다 하는 시대가 왔다. 독감처럼 이젠 코로나와 함께 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으나 아직 본인은 백신을 맞은 상태가 아니므로 당분간은 주의하려고 한다. 이젠 코로나 1차 접종자가 373만명이 되어가고 있으니 하반기 즈음이면 자유롭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음식점에 편하게 가서 먹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산물을 해먹기도 번거롭고 포장해먹는 것도 뒷처리 해야할 것이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요즘은 포장해서 자주 먹고 있다. 특히 불로회수산의 모듬해산물은 30,000원에 멍게와 해삼, 전복, 산낙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알차서 종종 먹고 있다. 함께 밑반찬도 오는데 백김치, 간장게장, 샐러드가 온다. 신선도가 아주 훌륭해서 배.. 2021. 5. 17.
대구 동구 불로동의 무침회 전문점 태평양회식당에 다녀왔다. 불로동에 무침회를 아주 잘하는 집이 여럿 있다고 들었는데 근처에 살기 시작한지 몇년이 되어서야 그 중 한 곳에 처음 가봤다. 사실 다른 곳들은 뭔가 토박이 입구컷이 높아보이는 외관과 내부라서 가기가 좀 어려웠고 태평양회식당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노포(?) 스타일이었기에 방문했다. 메뉴는 가격이 다양하다 무침화 소가 2만원 중이 2.5만원 대가 3만원이었고 그 외에도 모듬회 5만원, 광어 3.5만원 우럭 3.5만원, 횟밥 1만원, 물회 1.2만원가 있었다. 오징어와 가오리, 한치, 소라, 문어가 무침회에 들어가기에 별도로 저렇게 숙회식으로 파는 것들도 있나보다. 포장도 되고 초장을 판다는 것도 신기했다. 초장을 팔 정도면 엄청난 초장맛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 세월이라는 노화를.. 2021. 3. 16.
대구 불로동 호반갈비에서 미나리와 뽈살을 구웠다. 고기 먹을 떄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시즌이 왔다. 미나리는 돼지고기를 구울 때 나온 기름과 함께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데 어지간한 고깃집은 다 미나리를 반단 단위로 판다. 불로동 호반갈비에도 팔공산 미나리 판매가 개시되었길래 한번 다녀왔다. 이렇게 현수막으로 미나리를 달고 있는 당당한 호반갈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뽈살이라는 것을 500g 주문했다. 25,000원인데 지방이 많아서 상당히 쫄깃하고 고소하다. 삼겹살 보다 더 맛있다. 미나리도 반단을 주문했다. 이 날은 7,000원에 파셨는데 가격은 시세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지 않겠나 싶다. 이렇게 밑반찬이 차려지면 취향에 따라 알아서 먹으면 된다. 나는 이렇게 구워먹었는데 김치의 경우 다 익으면 양념이 타니까 다른 곳에 덜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 2021. 3. 10.
[이시아폴리스] 초밥배달도 맛있는 튜나다이닝 튜나다이닝에서 참치와 연어, 광어, 우럭, 참돔을 배달해서 먹기도하고 가게에 가서 먹기도 했지만 초밥은 최근에 주문한 것이 처음이었다. 모듬초밥과 생연어초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후기를 이 글로 남기려고 한다. 모듬초밥은 참치와 광어, 연어, 생새우가 2개씩 있고 가리비와 초새우가 1개씩, 새우튀김 2개, 우동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숙성회라서 회 퀄리티가 매우 아름다우므로 회에서 보통 첫 입을 먹고 "헛? 흠!" 한다. 단지 건조하고 추운날씨에 주문하면 초밥이 오면서 조금 말라버리는게 흠인데 이건 겨울이라서 어쩔 수 없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감칠맛과 식감이 매우 훌륭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땡기는 맛이다. 하나 있던 연어김밥도 상당히 맛있다. 락교와 초생강, 단무지, 간장, 정체불명의 .. 2021. 3. 2.
작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먹었던 삼겹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기 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지인들이랑 삼겹살을 먹은 것이 기억난다. 마스크라는 것 없이 직접적으로 공기를 마시며 편하게 걷고 편하게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나는 그 당시 기획 중인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도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었다. 이 집이 이 동네의 맛집이라고 한다. 이 때에 함께 했던 멤버들 중에 지금은 연락만 자주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다들 이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셨으면 한다. 2021. 1. 24.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를 구매해보았다. 어느 날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커피 홀빈이나 살까 싶었는데 마침 처음보는 커피명가 올굿블렌드가 있길래 사보았다. 커피명가이니까 최소 품질은 일정 수준이상 되겠지 싶어서 샀다. 코소트코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부드러운 바디감, 온화한 산미, 농밀한 마우스필, 다크초콜릿 같은 단맛의 여운"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설명 그대로의 맛이었다. 홀빈을 뭘 사야할 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싶다면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도 꽤 괘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코스트코에서 산 홀빈 중에 제일 내 취향이다.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에서 구매했었다. 2021. 1. 2.
종종 들리는 대구 불로동 평광축산 정육점 한번씩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필요할 때 마트에 가지 않고 쌈장부터 부탄가스, 쌈채소, 쌈무 등을 사고 싶으면 평광축산이라고 하는 정육점에 간다. 보통 지나갈 때 동선에 있으면 가는데 여기가 가격도 좋고 질도 좋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오리고기, 냉장 생닭, 간, 천엽은 물론 냉동 막창, 대창, 닭갈비, 냉동돼지고기와 냉동한우, 한우 뒷고기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문 닫을 때 즈음가면 이렇게 채소 칸이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쌈무와 얇게 썬 파, 대파, 마늘, 고추, 버섯, 상추, 깻잎, 콩나물, 두부, 명이나물, 계란, 메추리알, 무 등이 있다.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신선도가 좋아서 인기가 좋은지 저녁에 가면 대파가 잘 없다. 냉장 고기 질도 훌륭한데 특히 벌집삼겹살.. 2020.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