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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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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입석동] 만족에서 족발을 먹었다. 언젠가는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던 족발집에 얼마 전에 갔다왔다. 너무 맛있었다. 왜 진작에 가지 않았는지가 의문이 들만큼 맛있었는데 함께 나오는 장아찌와 김치, 어리굴젓, 마늘, 고추, 쌈장, 배춧국 같은 것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기가 막혔다. 족발은 윤기가 쥬르륵 흐르는데 살코기 부분은 부드럽고 비게 겉면은 쫄깃한 것이 아주 훌륭했다. 또 가고 싶었기에 메뉴판 사진도 선명하게 찍어왔다. 또 방문하고 싶은 족발 맛집이다. 2022. 1. 12.
통영멸치1번가에서 낙지젓갈을 사왔다. 통영의 유명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구경하던 중에 집에서 밥반찬으로 해먹을 젓갈을 사귀애 통영멸치1번가에 들렸었다. 낙지젓갈을 사서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다. 낙지젓갈은 지난 5월 말에 구입했었는데 짐정리하는 중에 영수증이랑 사진을 찾게되어서 글을 정리한다. 보통 밖에서 식사를 하니까 어지간하면 젓갈을 변하기 전까지 끝까지 다 못 먹는 편인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건 금방 다 먹었다. 불쾌한 냄새 없이 맛있는 것이 기가 막힌다. 혹시나 중앙시장에 가게 된다면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화로 주문하면 매장에 들리지 않아도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2022. 1. 11.
[대구/입석동] 소소반점에서 새우볶음밥을 먹었다. 봉무동부터 방촌동까지해서 딱히 내 입맛에 맞는 중화요리 전문점을 못 찾고 있던 중 최근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 물론 다른 메뉴까지 여러번 먹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기록해두고자 한다. 이 가게의 구조적 특징은 아주 깔끔한 실내와 청결한 위생상태, 회식을 위한 확장가능한 룸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점이다. 회식이든 아이랑 함께 오든 간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룸은 기본 6인룸부터 확장해서 18명이 수용가능한 룸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실내를 구경하던 중에 새우볶음밥 곱배기가 나왔다. 짬뽕 국물도 아주 든든하게 푸짐한 건더기와 함께 나왔다.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고기와 버섯, 양파가 참 맛있었다. 밥은 밥알이 수분기 적게 잘 볶아져서 맛있으며 짜장소스는 꾸덕꾸덕한데 밥알에 .. 2021. 11. 30.
[대구/대현동] 언제가도 맛있는 경대쪽문 유정분식 종종 연구실에 있는 친구를 보러가면 한번씩 분식집에 간다. 경대쪽문의 분식집은 떡볶이와 튀김, 순대, 김밥을 파는 집도 있지만 보통 백반 전문점을 말한다. 점점 분식집이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집들이 있다. 최근에는 유정분식에 다녀왔었다. 항상 계시는 아주머니 계시고, 맛있는 음식 냄새가 입구부터 나는 것이 인상깊다. 삼겹구이와 부대찌개를 주문해서 둘이 먹었다. 옛날에 이 동네에서 많은 시간을 공부와 연구에 보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밥을 먹으면 옛날 기억이 난다. 그리운 그 때이다. 2021. 11. 25.
[대구/입석동] 북새통막창에서 막창을 먹었다. 지금 있는 가까운 곳에서 막창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날이 딱 그랬다. 하지만 내가 그 날 있었던 지점에는 네이버 지도나 구글 지도에 막창집 정보가 충분히 없었다. 그래서 그냥 모험하기로 했다. 1인분에 몇그램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생막창 1인분에 9,000원이다. 양념곱창과 양념아나고, 양념곰장어, 무뼈닭발, 생삼겹살, 소갈비살, 왕갈비, 뽈살, 뒷고기, 소곱창전골, 냉면, 라면, 냄비우동, 어묵탕, 공기밥, 된장찌개를 취급한다. 인테리어는 딱 이렇다. 주차장이 크게 있으므로 주차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생막창인지는 모르겠으나 막창이 나왔다. 숯불에 잘 구우면 참 맛있었던 막창이었다. 숯불도 이렇게 나온다. 화력이 좋다. 상차림은 별거 없다. 콩나물국과 샐러드, 된장, 마늘, 막창장, 쌈채소,.. 2021. 11. 25.
오랜만에 불로회수산에 가서 대방어를 먹었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다. 오랜만에 불로회수산에 가서 대방어를 먹었다. 역시 밑반찬이 잘 나오고 맛있는 것은 물론이며 대방어도 참 훌륭하였다. 인테리어가 조금 바뀐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가림막이 생겨져 있었다. 가자미 구이, 계란찜, 콘치즈마요, 다슬기, 백김치, 김, 튀김, 미역국, 무침회, 간장, 초장, 참기름장, 막장, 쌈채소, 샐러드, 간장게장, 초밥, 고추, 마늘이 나온다. 날씨가 쌀쌀한데 가자미 구이와 튀김, 계란찜, 콘치즈마요가 따뜻하게 나와서 참 좋다. 기름진 대방어의 모습이 보이는가? 대방어와 함께 김과 백김치, 무순, 고추냉이, 참기름장을 함께해서 먹으면 아주 기가막힌다. 이번 겨울에도 자주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겨울은 어지간한 해산물은 다 맛있는 계절이지만 특히 이 방어는 너무 맛있어.. 2021. 11. 12.
[대구/입석동] 정은숙의 요즘뒷고기에서 뒷고기 먹고 왔다. 동네에서 고기를 먹어볼까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길에 손님이 좀 있던 가게에 가게되었다. 정은숙의 요즘뒷고기라는 가게였는데 큰 기대를 안 하고 갔었는데 꽤 괜찮아서 놀랐다. 나는 지인과 함께 뒷고기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다. 기본 상차림에 장아찌류와 채소무침, 전, 재래기, 여러가지 소스류, 콘마요, 미역국이 나와서 좀 놀랐다. 고기와 소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것들이 쭈욱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기름기 좔좔한 고기에 후추와 소금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게 상당히 맛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한 품질의 고기이다. 좋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향이 더 극대화된 아주 맛있는 고기가 탄생하였다. 이 날은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도 얼것 같은 시원한 소주가 나와서 좋았다. 이제는 종종 방.. 2021. 10. 18.
경북대학교 공대식당(학생식당)에서 보쌈정식을 먹었다.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지내고 있기에 동선과 시간관계상 오랜만에 학생식당을 이용해보았다. 작년에 갔을때 COVID-19 때문에 운영을 안 한다고 들어서 1년 반동안 안 갔었다. 오랜만에 경북대학교 공대식당(공과대학교 학생식당)이라고 불리는 학생식당에서 보쌈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4,500원! 적당한 양의 고기와 쌈, 밑반찬이 나오는데 여기에 푸짐하게 올려주시는 밥을 먹으면 꿀맛같은 식사가 된다. 학생식당 음식의 갱신된 가격을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옛날 생각나면서 오늘날까지 큰 나쁜 일 없이 무탈하게 지낸 것에 감사한 하루였다. 2021. 9. 3.
점점 중독되어 가고 있는 노브랜드버거 요즘 노브랜드버거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꼭 포장해서 먹고 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햄버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나갈 때 안 들릴수가 없다. 종류별로 하나씩 먹는 것을 시도 중인데 너무 맛있어서 먹을때 마다 기대된다. 똑같은 메뉴라도 어느 지점의 누가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른 것도 매력포인트이다. 사진에 나타나 있는 햄버거는 페페로니치킨과 미트마니아이다. 페페로니치킨은 기대와 달리 엄청 맛있어서 놀랐다. 2021. 9. 1.
대구 7월 여름 날씨는 역시 버틸 수가 없다. 대구는 역시... 덥다. 계기반을 보니 외기온도가 37도로 나오다가 36도로 내려갔는데... 사막도 아니고 너무 하다. 마치 대구에만 오존 구멍이 더 뚫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다. 2021. 7. 12.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골목에 다녀왔다. 당일치기 드라이브로 포항에 갔다가 오면서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골목에 들렀다가 왔다. 사실 나는 죽도시장에 수제비를 파는지도 몰랐고 수제비를 파는 집이 몰려있는 줄도 몰랐다. 포항인데 해물 칼국수나 수제비 같은거 파나 싶어서 검색하다가 보니 알게되어서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간 것 같다. 메뉴는 칼제비, 수제비, 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김밥, 냉국수, 콩국수, 김밥, 감주 이렇게 있는데 우리는 칼제비랑 수제비를 주문했다. 칼제비는 칼국수랑 수제비가 같이 섞여서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두 가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추천하는 메뉴이다. 부추김치와 깍두기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식탁 가장자리에는 양념장이 있다. 양념장은 흔히 아는 그 맛인데 칼칼한 것이 아주 좋았다. 칼국수와 수제비가 섞여서 .. 2021. 6. 29.
대구 불로동 족발맛집 대전발 0시 59 어느 날 지나가다보니 완전한 노포 스타일에 사람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게된 '대전발 0시 59'라는 족발집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원래 이런 곳이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족발집이라길래 들어가봤다. 일반족발부터 시작해서 족발과야채무침, 매운양념불족발, 떡갈비, 우동, 오뎅탕, 부추전, 김치전, 동그랑땡전, 두부김치, 족발과두루치기, 쥐포와땅콩, 계란말이, 골뱅이무침, 오징어두루치기, 김치전골, 부대찌개, 삼겹살두루치기를 한다고 메뉴판에 나와있었다. 다른 테이블은 뭐먹나 싶어서 보니 족발 큰 사이즈로 보이는 것과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나는 운동하고 왔고 야채와 함께 고기를 먹는 것을 즐기기에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보았다. 먼저 밑반찬으로 오뎅탕과 무고추장아찌가 나왔다.. 202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