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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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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회수산에서 모듬해산물을 배달 주문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500~800명대를 왔다갔다 하는 시대가 왔다. 독감처럼 이젠 코로나와 함께 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으나 아직 본인은 백신을 맞은 상태가 아니므로 당분간은 주의하려고 한다. 이젠 코로나 1차 접종자가 373만명이 되어가고 있으니 하반기 즈음이면 자유롭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음식점에 편하게 가서 먹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산물을 해먹기도 번거롭고 포장해먹는 것도 뒷처리 해야할 것이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요즘은 포장해서 자주 먹고 있다. 특히 불로회수산의 모듬해산물은 30,000원에 멍게와 해삼, 전복, 산낙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알차서 종종 먹고 있다. 함께 밑반찬도 오는데 백김치, 간장게장, 샐러드가 온다. 신선도가 아주 훌륭해서 배.. 2021. 5. 17.
대구 동구 불로동의 무침회 전문점 태평양회식당에 다녀왔다. 불로동에 무침회를 아주 잘하는 집이 여럿 있다고 들었는데 근처에 살기 시작한지 몇년이 되어서야 그 중 한 곳에 처음 가봤다. 사실 다른 곳들은 뭔가 토박이 입구컷이 높아보이는 외관과 내부라서 가기가 좀 어려웠고 태평양회식당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노포(?) 스타일이었기에 방문했다. 메뉴는 가격이 다양하다 무침화 소가 2만원 중이 2.5만원 대가 3만원이었고 그 외에도 모듬회 5만원, 광어 3.5만원 우럭 3.5만원, 횟밥 1만원, 물회 1.2만원가 있었다. 오징어와 가오리, 한치, 소라, 문어가 무침회에 들어가기에 별도로 저렇게 숙회식으로 파는 것들도 있나보다. 포장도 되고 초장을 판다는 것도 신기했다. 초장을 팔 정도면 엄청난 초장맛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 세월이라는 노화를.. 2021. 3. 16.
대구 불로동 호반갈비에서 미나리와 뽈살을 구웠다. 고기 먹을 떄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시즌이 왔다. 미나리는 돼지고기를 구울 때 나온 기름과 함께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데 어지간한 고깃집은 다 미나리를 반단 단위로 판다. 불로동 호반갈비에도 팔공산 미나리 판매가 개시되었길래 한번 다녀왔다. 이렇게 현수막으로 미나리를 달고 있는 당당한 호반갈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뽈살이라는 것을 500g 주문했다. 25,000원인데 지방이 많아서 상당히 쫄깃하고 고소하다. 삼겹살 보다 더 맛있다. 미나리도 반단을 주문했다. 이 날은 7,000원에 파셨는데 가격은 시세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지 않겠나 싶다. 이렇게 밑반찬이 차려지면 취향에 따라 알아서 먹으면 된다. 나는 이렇게 구워먹었는데 김치의 경우 다 익으면 양념이 타니까 다른 곳에 덜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 2021. 3. 10.
[이시아폴리스] 초밥배달도 맛있는 튜나다이닝 튜나다이닝에서 참치와 연어, 광어, 우럭, 참돔을 배달해서 먹기도하고 가게에 가서 먹기도 했지만 초밥은 최근에 주문한 것이 처음이었다. 모듬초밥과 생연어초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꽤나 맛있어서 후기를 이 글로 남기려고 한다. 모듬초밥은 참치와 광어, 연어, 생새우가 2개씩 있고 가리비와 초새우가 1개씩, 새우튀김 2개, 우동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숙성회라서 회 퀄리티가 매우 아름다우므로 회에서 보통 첫 입을 먹고 "헛? 흠!" 한다. 단지 건조하고 추운날씨에 주문하면 초밥이 오면서 조금 말라버리는게 흠인데 이건 겨울이라서 어쩔 수 없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데 감칠맛과 식감이 매우 훌륭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땡기는 맛이다. 하나 있던 연어김밥도 상당히 맛있다. 락교와 초생강, 단무지, 간장, 정체불명의 .. 2021. 3. 2.
작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먹었던 삼겹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기 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지인들이랑 삼겹살을 먹은 것이 기억난다. 마스크라는 것 없이 직접적으로 공기를 마시며 편하게 걷고 편하게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나는 그 당시 기획 중인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도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었다. 이 집이 이 동네의 맛집이라고 한다. 이 때에 함께 했던 멤버들 중에 지금은 연락만 자주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다들 이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셨으면 한다. 2021. 1. 24.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를 구매해보았다. 어느 날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커피 홀빈이나 살까 싶었는데 마침 처음보는 커피명가 올굿블렌드가 있길래 사보았다. 커피명가이니까 최소 품질은 일정 수준이상 되겠지 싶어서 샀다. 코소트코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부드러운 바디감, 온화한 산미, 농밀한 마우스필, 다크초콜릿 같은 단맛의 여운"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설명 그대로의 맛이었다. 홀빈을 뭘 사야할 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싶다면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도 꽤 괘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코스트코에서 산 홀빈 중에 제일 내 취향이다.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에서 구매했었다. 2021. 1. 2.
종종 들리는 대구 불로동 평광축산 정육점 한번씩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필요할 때 마트에 가지 않고 쌈장부터 부탄가스, 쌈채소, 쌈무 등을 사고 싶으면 평광축산이라고 하는 정육점에 간다. 보통 지나갈 때 동선에 있으면 가는데 여기가 가격도 좋고 질도 좋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오리고기, 냉장 생닭, 간, 천엽은 물론 냉동 막창, 대창, 닭갈비, 냉동돼지고기와 냉동한우, 한우 뒷고기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문 닫을 때 즈음가면 이렇게 채소 칸이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쌈무와 얇게 썬 파, 대파, 마늘, 고추, 버섯, 상추, 깻잎, 콩나물, 두부, 명이나물, 계란, 메추리알, 무 등이 있다.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신선도가 좋아서 인기가 좋은지 저녁에 가면 대파가 잘 없다. 냉장 고기 질도 훌륭한데 특히 벌집삼겹살.. 2020. 12. 20.
들안길에 지나가다가 들린 인상깊은 커피맛집 평소에는 가게이름도 제목에 넣지만 이번에는 넣지 않는다. '기록은 하고 싶지만 너무 많이 알리고 싶지는 않다.'라는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지난 5월에 들안길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가려고 하던 참에 근처에 커피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렸던 곳이 커피커뮤니티이다. 사실 처음에 주차하고 커피커뮤니티에 갔을 때는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싶었다. '커피 파는 곳이 맞나?' 싶어서 다시 차로 돌아가려던 참에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혹시... 여기 뭐하는 곳인가요? 커피 파는 곳인가요?" 했는데 "커피 마시는 곳입니다."라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셔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커피는 마실 수 있는 것이 원두별로 다양하게 존재했는데 뭐가 어떻게 다른 지 몰라서 머엉 해지고 있을 때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 2020. 12. 14.
반월당역 덮밥집 남산에의 연어/대창/부채살 덮밥 퇴근 길에 반월당역 근처에 덮밥집이 하나 있길래 가봤다. 가게 이름은 남산에였는데 남산동이라서 남산에라고 지은 것인지 궁금해지는 이름이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요즘 유행으로 갖추어져 있었기에 맛이 대단히 기대되었다. 음식은 남산 덮밥이라고 부르는 연어스테이크 덮밥이 있고 그 외에 부채살 덮밥과 대창 덮밥, 우삼겹 덮밥, 차돌 덮밥이 있었다. 이 날은 처음 가봤지만 자리에서 남산 덮밥과 대창 덮밥을 주문하여서 먹고 부채살 덮밥을 포장해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것은 고민하지 말고 부채살 덮밥을 먹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각 덮밥은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락교, 고추장아찌, 계란, 자몽, 국이 기본차림으로 나온다. 우리가 보통 음식먹을 때 생각하는 그 맛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자몽은 뭔가 잘 못.. 2020. 12. 12.
경주 하동 하누가물애에서 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를 먹었다. 경주에 가면 함양집에 가서 육회물회를 먹는 것이 하나의 낙 중에 하나였는데 어느 날 함양집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분점인 근처의 하누가물애에 가서 먹으면 금방 먹을 수 있다고 하여 하누가물애를 방문하였었다. '맛과 서비스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면서 갔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한우육회비빔밥과 한우물회를 주문했는데 소고기뭇국과 장조림, 김치, 오뎅, 깍두기가 같이 나왔다. 한우가물애의 육회비빔밥은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누린내 없이 달콤 짭잘한 양념과 고소한 참기름 장이 어울려 있는 음식이었다. 함양집에서 먹던 것과 차이가 없었고 내가 먹은 육회비빔밥 중에 으뜸이었다. 여름과 겨울을 타지 않고 항상 인기 있는 한우물회는 함양집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다. 한우가물애도 .. 2020. 12. 7.
대구 동구 입석동의 중국전통물만두 양꼬치에 갔다왔다. 지인의 동네에 양꼬치 집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가지고 나온 중국전통물만두양꼬치에 다녀왔다. 다소 난해한 가게 이름과 같은 주소에 두 개의 음식점이 나오는 것 때문에 양꼬치집이 폐업한 것인지 중국전통물만두가 폐업한 것 인지를 고민하다가 그냥 가보았다. 실제로 가보니 그냥 두 개의 간판으로 운영 중인 가게였던 것이었다. 그냥 "중국성" 이렇게 가게 이름을 만들어도 검색하기 좋고 찾기 좋았을텐데 그저 어렵다. 그래도 음식은 맛있겠지 하면서 들어갔다. 우리는 양꼬치에 마라소힘줄을 주문했었다. 겁주(100ml)를 주문했는데 나온 것을 보니 고려촌주의 컵술이었다. 이 술은 3,000원에 100ml이고 38도 짜리였는데 원산지는 중국이었으며 유리잔으로 나왔었다. 먹어보니 기름진 음식인 양꼬치랑 꽤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 2020. 12. 6.
대구 봉무동 숙성회 맛집 튜나다이닝에 갔다왔다. 운동을 갔다온 후 근처에서 지인들이 한 잔하고 있다고 해서 갔다가 2차로 가게된 튜나다이닝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자면 튜나다이닝은 숙성회가 참 인상 깊은 집이었는데 감칠맛이 엄청났다.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모둠 사시미를 주문했었는데 지금와서 글 쓰려고 보니 사이즈가 기억나지 않는다. 이미 엄청 1차에서 먹고 왔기 때문에 중 아니면 소를 주문했을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이렇게 샐러드와 씻은 묵은지, 초생강, 락교, 단무지, 죽, 장국, 찻물, 뭔가를 튀긴 것이 나온다. 죽을 먹고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회가 아래처럼 나온다. 껍질과 함께 구운 생선살과 참치, 연어 이런 저런 숙성한 회들이 나오는데 회 하나 하나가 찰지고 고소한 것이 불로동과 봉무동까지 먹.. 2020.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