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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 경상도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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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로동 불로진배기국밥은 수육백반 맛집이다. 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면 불로진배기국밥에 갔다온다. 이 집은 돼지국밥부터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많은 메뉴가 사랑받는 곳이지만 나는 여기에 오면 수육백반이 항상 끌린다. 수육백반은 8,000원으로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수육백반과 얼큰이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던 때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면사리, 쌈장, 양념장(다대기), 소금, 후추가 준비되고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채소절임과 참기름장이 더 나온다. 구성만 봐도 혜자스럽다.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지나가다가 국밥이 먹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수육백반만 한 번 이렇게 사진을 잘라보았다. 뜨끈한 국에도 상당히 많은.. 2020. 11. 30.
김가네가야밀면에서 밀면과 국밥을 먹었다 김해국제공항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근처의 김가네가야밀면에서 밀면과 국밥을 먹었다. 같이 출장 간 지인이 여기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가게된 집이었는데 우리는 이른 점심에 와서 대기 없이 바로 먹었지만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은 대기하면서 빈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쌀쌀한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밀면이 먹고 싶었던 때였으므로 점심에는 물곱배기와 만두를 주문했다. 밀면은 간을 먼저 보고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어서 먹는 것을 가게에서는 추천하고 있었는데 이건 흔한 식사법이었다. 온육수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이거를 마시면서 몸을 녹이고 있으면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기대가 절로 된다.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한 입 딱 먹는 순간 "아!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만두이.. 2020. 11. 23.
대구 봉무동 백정생고기에서 한우뭉티기를 먹었다 얼마 전에 지인이랑 저녁에 일 이야기를 좀 하고 뭉티기(생고기)를 파는 음식점에 갔었다. 대구 대표 음식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뭉티기라고 한다. 대구에선 생고기나 뭉티기 등으로 혼재해서 부르기 때문에 혼동될 때가 있다. 어느 집에 가면 생고기가 소고기에서 지방이 적은 신선도가 아주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고기일 때도 있으나 그저 냉장고기인 경우도 있다. 잘 살펴서 주문해야 한다. 여기는 생고기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뭉티기를 파는 집이다. 38,000원짜리 생고기 소짜를 주문했다. 상차림은 위의 사진처럼 코다리조림과 채소무침, 천엽, 간, 강낭콩, 소세지, 잡채, 장조림, 다슬기, 묵사발, 뭇국(사진에는 없으나 나중에 나옴)이 나온다.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다. 뭉티기가 나왔다. 쫀득쫀득한 게.. 2020. 11. 16.
불로동 대방어 맛집 불로회수산에 다녀왔다. 겨울은 어지간한 회는 다 맛있어지는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방어가 아주 맛있는데 불로전통시장에 위치한 불로회수산이 대방어를 개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에 다녀왔다. 대방어 소짜(35,000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대방어를 주문하니 김과 기름장이 더 나왔다. 역시 이거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방어회에 살짝 양념을 찍어 먹는 것을 더 선호하기에 번갈아 가면서 먹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름이 더 가득차는 대방어회! 지금도 벌써 기름이 줄줄줄 나온다. 고소한 것이 참 좋다. 부워별로 맛 차이도 나고 이렇게 딱 시각적으로 정리해서 주니까 더 맛있어 보인다. 멍게도 만원어치 추가해서 먹었다. 멍게 손질을 이번에는 길게 잘라주셨는데 이 방식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 2020. 10. 28.
대구 불로동에 새로 생긴 포차 갬성술집에 다녀왔다 대구 불로동에 새로 생긴 포차인 갬성술집에 다녀왔다. 서민회수산이 있던 자리에 갬성술집이 생겼다. 불로동과 봉무동의 특징이 2차를 갈만한 곳이 몇 개 없다인데 하나 생겨서 다녀왔다. 맨날 이렇게 낮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가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서 가봤다. 우리는 오징어회와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은 보니 국물떡볶이를 많이들 먹고 있었다. 국물떡볶이가 끓을 때 냄새가 엄청나서 주문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류는 주문하면 칠성시장의 포차처럼 얼음에 담아서 나온다. 오징어회다. 비린 냄새가 없었다. 싱싱한 오징어였던 것 같다. 내장채로 찐 오징어 통찜도 한다고 한다. 그것도 주문해서 먹을 걸 그랬다. 오징어회를 손질하면서 발생한 내장을 쪄서 나왔다. 고소한 것이 훌륭했다. 해물라면을 주문.. 2020. 10. 11.
대구공항 냉면 맛집 금손정에 가보았다. 근무지 근처에 냉면과 육회물회를 하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뿐만 아니라 물비빔면, 황태냉면, 사천냉면, 육회물회, 한방 갈비탕, 궁중떡갈비, 수비드 목살볶음, 야채비빔밥, LA갈비, 목살구이, 감자만두, 갈비만두, 김치왕만두, 된장찌개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비빔냉면 세트와 육회물회를 주문했다. 육회물회는 경주에 놀러가면 종종 먹는 함양집의 육회물회 맛이 나길 바라면서 주문했다. 떡갈비는 새송이와 팽이버섯, 마늘과 함께 나왔다. 무난한 익힘과 식감, 달큰한 고기의 맛이었다. 비빔냉면을 강력히 추천한다. 꽤 맛있다. 우리가 맛집이라고 하는 비빔냉면 맛이라고 보면 된다. 육회물회는 밥이 아니라 면과 함께 나온다. 꽤나 맛있다. 대구에서 흔히 파는 육회물회와 맛이 비슷하다. 시원하게 .. 2020. 10. 9.
경상북도 영천 국도에서 포도(샤인머스켓)를 구매하자. 영천의 국도를 따라서 운전을 하다보면 포도를 팔고 있는 상점을 볼 수 있다. 요즘은 샤인머스켓도 같이 팔고 있던데 가격이 아주 좋아서 구매를 좀 했었다. 최근에 레이지보스에 간다고 영천에 갔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는 것 같다. 생긴 것이 S급인 것들은 백화점에 납품했을테니 없겠지만 나는 생긴 것 보다는 맛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아무 상관이 없었다. 길에 포도를 파는 포인트는 여러 곳이 있는데 이번에는 북영천IC-영천녹전교차 사이의 국도에서 샀다. 샤인머스켓은 현재 신경주 샤인머스켓, 성주 샤인머스켓, 스타영천 샤인머스켓 이렇게 3가지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내가 본 것은 경상북도에서는 영천 것이 가장 나은 것 같다. 내가 이번에는 샤인머스켓이 따고 3일의 숙성기간이 필요한 지를 모르고 바로 먹었다가 '어... 2020. 10. 5.
[대구/동구/회식] 대구의 명물 미꾸라지 보쌈과 구이를 복추어탕에서 먹었다. 나는 미꾸라지 보쌈과 미꾸라지 구이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근무지 근처에 미꾸라지 보쌈과 미꾸라지 구이가 있다고 거기 한 번 가보자고 지인이 말해서 가게되었다. 처음에는 추어보쌈과 추어구이라는 용어를 써서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겠다. 가봐야지' 했다가 '가을 물고기로 뭐가 있지 거리면서 생각하다가 아... 이거 미꾸라지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미 안 가겠다고 하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복추어탕은 도로변에 위치해있고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이 마땅히 없어서 건물 주변에 주차를 해야한다. 일단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가게 전경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불편한 주차시설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은 찾아갈 것이지 않겠는가! 들어가서 미꾸라지 보쌈과 구이를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미꾸라지튀김도 주문했다. 미꾸라지튀김.. 2020. 10. 4.
대구 불로동 옹골찬만두찐빵에서 고기만두를 먹었다. 평소에 대구 불로동을 지나가면서 한 번씩 들리는 만두가게가 있다. 옹골찬만두찐빵이라는 만두가게인데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왕만두, 찐빵을 판다. 지금까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왕만두를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고기만두와 왕만두가 꽤 맛있었다. 팔공산을 가거나 이시아폴리스에 갈 때 지나쳐서 가게되는 옹골찬만두찐빵은 간판보다 이 옥외메뉴판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고기만두는 이렇게 생겼으며 4,000원에 10개가 들어있다. 한 번씩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2020. 10. 2.
영천 레이지보스 카페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했다. 이온디님이 오픈채팅방에 올리신 사진을 보고 레이크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판단되어 오게 된 레이지보스이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레이지보스로 설정하고 천천히 가다가 도착하고 내리자마자 고양이들이 있었다. 둘 다 몸집이 작은 고양이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고양이들이 저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다가 오른쪽을 바라보니 레이지보스라는 간판이 있었다. 레이지보스가 위치한 곳이 꽤나 외진데도 불구하고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오늘은 이 자리로 정했다. 날벌레가 많을 것 같았는데 다행이 좌석 근처에는 날벌레가 없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바쁘게 보낸 평일이 생각나고 '굳이 그렇게 살아야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풍경이 아주 멋지다. 코로나.. 2020. 9. 27.
대구 동구 불로동 어울림 국·반찬 가게에 가보았다. 불로시장을 구경하던 중 국·반찬 가게가 있어서 가보았다. 상호명은 어울림이었는데 뭔가 원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갸우뚱 했었다. 지금 글 쓸 때 다시 알아보니 어울림식당이라고 예전에 식당을 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반찬가게로 재개업한 것으로 보인다. 가게 전경은 이렇다. 골목에 들어가면 뭔가! 딱 좋은 위치에 주택같은 가게가 있다. 저녁에 가면 반찬 재고가 별로 없고 오후 즈음에 가면 반찬이 많이 있다. 위의 사진의 진열장 말고도 반찬이 진열되어 있는 곳은 다양하게 있다. 여기는 각종 반찬이 매일 다르게 나오고 각종 김치류와 젓갈도 함께 팔고 있다. 최근에 나는 여기서 김치와 찌개류를 한 번씩 사서 먹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반찬을 올려주시.. 2020. 9. 22.
대구 동구 불로동 충무김밥 맛집인 충무김밥맛죽에 다녀왔다. 2019년 4월 점심 때 뭘 먹지 하다가 매번 차타고 지나가면서 봤던 충무김밥맛죽에 갔었다. 엄청 많은 메뉴로 인해 평범한 동네 김밥집이거니 했는데 충무김밥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집이다. 심지어 그 때 즈음에 통역·거제도에 가서 그 지역의 맛집이라는 충무김밥집에 갔다왔었는 때였는데도 솔직히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다. 이 날은 두 명이서 갔는데 충무김밥이랑 철판볶음밥, 스페셜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메뉴가 다양한데 여기를 여러번 가서 먹어본 경험으로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특히 추천할만한 것은 충무김밥과 죽류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다. 실내 중에 반만 사진을 찍었다. 점심 때 가면 앉을 자리는 충분히 있다. 충무김밥이 아주 훌륭했는데 진짜 쌀이랑 김이 우와 이게 뭐지 ..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