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87

728x90
반응형
대구 봉무동 백정생고기에서 한우뭉티기를 먹었다 얼마 전에 지인이랑 저녁에 일 이야기를 좀 하고 뭉티기(생고기)를 파는 음식점에 갔었다. 대구 대표 음식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뭉티기라고 한다. 대구에선 생고기나 뭉티기 등으로 혼재해서 부르기 때문에 혼동될 때가 있다. 어느 집에 가면 생고기가 소고기에서 지방이 적은 신선도가 아주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고기일 때도 있으나 그저 냉장고기인 경우도 있다. 잘 살펴서 주문해야 한다. 여기는 생고기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뭉티기를 파는 집이다. 38,000원짜리 생고기 소짜를 주문했다. 상차림은 위의 사진처럼 코다리조림과 채소무침, 천엽, 간, 강낭콩, 소세지, 잡채, 장조림, 다슬기, 묵사발, 뭇국(사진에는 없으나 나중에 나옴)이 나온다.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다. 뭉티기가 나왔다. 쫀득쫀득한 게.. 2020. 11. 16.
불로동 대방어 맛집 불로회수산에 다녀왔다. 겨울은 어지간한 회는 다 맛있어지는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방어가 아주 맛있는데 불로전통시장에 위치한 불로회수산이 대방어를 개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에 다녀왔다. 대방어 소짜(35,000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대방어를 주문하니 김과 기름장이 더 나왔다. 역시 이거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방어회에 살짝 양념을 찍어 먹는 것을 더 선호하기에 번갈아 가면서 먹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름이 더 가득차는 대방어회! 지금도 벌써 기름이 줄줄줄 나온다. 고소한 것이 참 좋다. 부워별로 맛 차이도 나고 이렇게 딱 시각적으로 정리해서 주니까 더 맛있어 보인다. 멍게도 만원어치 추가해서 먹었다. 멍게 손질을 이번에는 길게 잘라주셨는데 이 방식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 2020. 10. 28.
대구 불로동에 새로 생긴 포차 갬성술집에 다녀왔다 대구 불로동에 새로 생긴 포차인 갬성술집에 다녀왔다. 서민회수산이 있던 자리에 갬성술집이 생겼다. 불로동과 봉무동의 특징이 2차를 갈만한 곳이 몇 개 없다인데 하나 생겨서 다녀왔다. 맨날 이렇게 낮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가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서 가봤다. 우리는 오징어회와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은 보니 국물떡볶이를 많이들 먹고 있었다. 국물떡볶이가 끓을 때 냄새가 엄청나서 주문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류는 주문하면 칠성시장의 포차처럼 얼음에 담아서 나온다. 오징어회다. 비린 냄새가 없었다. 싱싱한 오징어였던 것 같다. 내장채로 찐 오징어 통찜도 한다고 한다. 그것도 주문해서 먹을 걸 그랬다. 오징어회를 손질하면서 발생한 내장을 쪄서 나왔다. 고소한 것이 훌륭했다. 해물라면을 주문.. 2020. 10. 11.
대구공항 냉면 맛집 금손정에 가보았다. 근무지 근처에 냉면과 육회물회를 하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뿐만 아니라 물비빔면, 황태냉면, 사천냉면, 육회물회, 한방 갈비탕, 궁중떡갈비, 수비드 목살볶음, 야채비빔밥, LA갈비, 목살구이, 감자만두, 갈비만두, 김치왕만두, 된장찌개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비빔냉면 세트와 육회물회를 주문했다. 육회물회는 경주에 놀러가면 종종 먹는 함양집의 육회물회 맛이 나길 바라면서 주문했다. 떡갈비는 새송이와 팽이버섯, 마늘과 함께 나왔다. 무난한 익힘과 식감, 달큰한 고기의 맛이었다. 비빔냉면을 강력히 추천한다. 꽤 맛있다. 우리가 맛집이라고 하는 비빔냉면 맛이라고 보면 된다. 육회물회는 밥이 아니라 면과 함께 나온다. 꽤나 맛있다. 대구에서 흔히 파는 육회물회와 맛이 비슷하다. 시원하게 .. 2020. 10. 9.
[대구/동구/회식] 대구의 명물 미꾸라지 보쌈과 구이를 복추어탕에서 먹었다. 나는 미꾸라지 보쌈과 미꾸라지 구이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근무지 근처에 미꾸라지 보쌈과 미꾸라지 구이가 있다고 거기 한 번 가보자고 지인이 말해서 가게되었다. 처음에는 추어보쌈과 추어구이라는 용어를 써서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겠다. 가봐야지' 했다가 '가을 물고기로 뭐가 있지 거리면서 생각하다가 아... 이거 미꾸라지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미 안 가겠다고 하기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복추어탕은 도로변에 위치해있고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이 마땅히 없어서 건물 주변에 주차를 해야한다. 일단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가게 전경이다. 노후화된 건물과 불편한 주차시설에도 불구하고 단골들은 찾아갈 것이지 않겠는가! 들어가서 미꾸라지 보쌈과 구이를 주문하고 사이드 메뉴로 미꾸라지튀김도 주문했다. 미꾸라지튀김.. 2020. 10. 4.
대구 불로동 옹골찬만두찐빵에서 고기만두를 먹었다. 평소에 대구 불로동을 지나가면서 한 번씩 들리는 만두가게가 있다. 옹골찬만두찐빵이라는 만두가게인데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왕만두, 찐빵을 판다. 지금까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왕만두를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고기만두와 왕만두가 꽤 맛있었다. 팔공산을 가거나 이시아폴리스에 갈 때 지나쳐서 가게되는 옹골찬만두찐빵은 간판보다 이 옥외메뉴판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고기만두는 이렇게 생겼으며 4,000원에 10개가 들어있다. 한 번씩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2020. 10. 2.
대구 동구 불로동 어울림 국·반찬 가게에 가보았다. 불로시장을 구경하던 중 국·반찬 가게가 있어서 가보았다. 상호명은 어울림이었는데 뭔가 원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갸우뚱 했었다. 지금 글 쓸 때 다시 알아보니 어울림식당이라고 예전에 식당을 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반찬가게로 재개업한 것으로 보인다. 가게 전경은 이렇다. 골목에 들어가면 뭔가! 딱 좋은 위치에 주택같은 가게가 있다. 저녁에 가면 반찬 재고가 별로 없고 오후 즈음에 가면 반찬이 많이 있다. 위의 사진의 진열장 말고도 반찬이 진열되어 있는 곳은 다양하게 있다. 여기는 각종 반찬이 매일 다르게 나오고 각종 김치류와 젓갈도 함께 팔고 있다. 최근에 나는 여기서 김치와 찌개류를 한 번씩 사서 먹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반찬을 올려주시.. 2020. 9. 22.
대구 동구 불로동 충무김밥 맛집인 충무김밥맛죽에 다녀왔다. 2019년 4월 점심 때 뭘 먹지 하다가 매번 차타고 지나가면서 봤던 충무김밥맛죽에 갔었다. 엄청 많은 메뉴로 인해 평범한 동네 김밥집이거니 했는데 충무김밥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집이다. 심지어 그 때 즈음에 통역·거제도에 가서 그 지역의 맛집이라는 충무김밥집에 갔다왔었는 때였는데도 솔직히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다. 이 날은 두 명이서 갔는데 충무김밥이랑 철판볶음밥, 스페셜떡볶이를 주문해서 먹었다. 메뉴가 다양한데 여기를 여러번 가서 먹어본 경험으로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지만 특히 추천할만한 것은 충무김밥과 죽류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다. 실내 중에 반만 사진을 찍었다. 점심 때 가면 앉을 자리는 충분히 있다. 충무김밥이 아주 훌륭했는데 진짜 쌀이랑 김이 우와 이게 뭐지 .. 2020. 9. 1.
[대구/불로동] 돈탁에서 김치말이국수와 삼겹살을 먹었다 어느 날 보니 대구 불로동에 돈탁이라는 삼겹살집이 생겨있었다. 근처에 맛있는 고깃집이 상당히 많았으므로 굳이 갈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코로나가 터지기 전인 지난 2월에 지나가다가 갑자기 가고 싶어서 처음 가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종종 가고 있는 삼겹살 집이 되었다. 이 집은 당연히 맛있는 고기가 나오는 것은 물론 밑반찬이 엄청 훌륭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성비조차 좋다. 그 당시에는 저녁에 이렇게 되어 있는 가게를 지나가다가 갑자기 들어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가게될 삼겹살집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 삼겹살이 1인분(130g)에 7,500원, 항정살 1인분(100g) 8,500원, 가브리살 1인분(100g) 8,500원, 대패삼겹살 1인분(100g) 3,000원, 차돌박이 1인분(100g.. 2020. 8. 31.
대구 동구 불로회수산에서 모듬회(+전어회)를 먹었다. 여느 때와 같이 회가 땡겨서 동네 지인과 함께 불로회수산에 가서 모듬회(大, 40,000원)를 먹었다. 전어가 나기 시작하는 철이라서 전어회가 모듬회에 섞여 있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밑반찬은 여느 때와 같이 잘 나왔고 오늘은 특히 쌈채소와 다슬기 등이 깨끗하게 나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전어구이, 계란찜, 생선튀김, 콘치즈, 샐러드, 백김치, 메추리알, 다슬기, 납작만두, 무침회, 간장게장 등이 나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침회에는 전어회가 있었다. 나는 쌈장과 간마늘, 다진고추가 섞인 막장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장이 1인당 하나씩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맘에 든다. 숭어와 광어, 우럭, 전어가 함께 나왔다. 너무너무 혜자가 아닌가? 심지어 맛도 아주아주 좋았다. 비린내 없이 신선하고 찰지고 고소했다... 2020. 8. 27.
2019년 3월에 불로회수산에서 먹은 음식 불로동에 종종 온지가 얼마되지 않았던 시점에 갑자기 어느 날 불로시장 근처에 불로회수산이 있었다. 언제 개업한 지는 모르겠으나 노란빛의 옥외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너무 놀라워서 인상 깊었었다. 하지만 그 날은 다른 일이 있었으므로 이 집을 본 날 바로 이 횟집을 가지는 않았었다. 개업초기였던 것 같은데 저녁에 불로시장을 지나가면 이런 풍경으로 있었다. 현재는 옆에 있던 태성이용원까지 홀이 확장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 잔 하려고 저녁에 가보면 테이블이 꽉 차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가격이 좀 조정되어 있으나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저렴한 회메뉴와 많은 밑반찬으로 인해 2TV생생정보 926회에 나타났었기도 한다. 보통 이렇게 기본찬이 나왔으며 그 날 그 날 조금씩 다를 때도 있었다. 이 날 찍은 사진은 모.. 2020. 6. 6.
대구 동구 방촌동 향어마을에서 향어회를 먹었다 민물고기 회를 먹으면 매우 아픈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먹지 말라고 하기에 나는 지금까지 민물고기회를 한 번도 먹지 않았었다. 하지만 주변에 종종 민물고기회를 먹고 왔다고 말하는 사람 때문에 그 맛이 너무 궁금해졌었고 참지 못 하고 다녀왔다. 지인에게 들어보니 방촌동에 향어마을횟집이라는 향어회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갔다. 향어회 뿐만 아니라 광어와 우럭, 오징어, 낙지, 멍게, 해삼 같은 해산물도 함께 팔고 있었다. 맨날 향어회만 먹으러 올 리가 없으니 같이 운용하는게 맞는 것 같다. 가게 입장하면서 다른 테이블은 뭐 먹는지 확인했는데 대부분은 바다물고기였다. '향어회가 맛이 없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안하게 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다행인건 다른 테이블을 대강 보니 밑반찬이 엄청 잘 나오는 것 같아..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