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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산시장 관광횟집에서 농어회를 포장해먹었다. 여수에 놀러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회를 포장하고 싶은 마음에 늦은 시간이지만 혹시나 싶어서 수산시장에 갔다가 농어회를 먹었었다. 늦은 시간이라서 여수수산시장의 상가 대부분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진짜 아무 답도 없다 싶을 때 잘 보니까 영업 중인 횟집이 있었다. 독특하게 생긴 물고기들과 장어, 농어, 광어, 줄돔이 있었다. 이 빨간 물고기들 회가 기가 막히다고 하는데 궁금하긴 하다. 장어회는 이 날 처음 알았는데 하모회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모회 해달라고 사장님에게 요청했는데 사장님이 손 많이 가서 힘들다고 농어를 싸게 준다해서 농어회로 갈아탔다. 오늘 영업은 여기까지라고 하시면서 농어 한 마리 무게가 상당했는데 엄청 싸게 파셨다. 나는 신선하고 쫄깃쫄깃한 농어회를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매우 기뻤다. .. 2016. 8. 8.
대구 연구실에서 경주에서 공수해온 회먹기 여름이 다 되어 글을 쓰고 있지만 이 이야기는 산뜻한 봄바람이 불던 3월의 기억이다. 3월 27일 휴일인 일요일에 나와서 연구실에서 경주산 회를 먹었다. 꿀맛이었다. 왕복 2시간을 한 보람이 있는 맛이다. 대구에는 도저히 이런 회 맛을 낼 수 있는 곳이 없다. 대구 회는 대부분 정말로 맛이 없다. 대구는 횟집에 생선이 들어온 날 외에는 회의 식감이 거의 다 죽어있어서 별로다. 회는 경주역 앞의 위시장에 있는 횟집에서 떠왔다. 경주에 있지 않아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경주에서 숙박하는 행사가 있을 때 종종 찾아가는 집이다. 가게명은 까먹었다. 경주의 위시장은 성동시장으로 불린다. 2016. 6. 19.
구미 형곡동에 있는 남경수산에서 모듬회를 포장하였다. 옥계에 있는 남경수산에 지난 번에 갔었는데 참 마음에 들게 나오길래 형곡에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형곡점에 가서 모듬회 大를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다. 포장하는 동안 매장의 풍경을 봤는데 공간이 분리된 룸들도 있고 다양하게 있었다. 홀에 있는 손님도 굉장히 많았었는데 회만 먹는 것이 아니라 굴이나 멍게도 같이 먹고 있었다. 굴과 멍게가 저렴하고 신선한 것이 맛있어 보였다. 우리는 두 명뿐이기 때문에 모듬회만 포장했다. 집에와서 한 점 먹엇을 때 지금까지 구미에서 볼 수 없었던 회의 양과 맛에 깜짝놀랐다. 2만원짜리가 이렇게 잘 나온다니 깜짝놀랐다. 초고추장과 와사비는 기본 제공이다. 엄청난 회의 양에 두 명이서 배불리 잘 먹었다. 보통 구미에서 먹었던 회들은 회의 살이 물렁하거나 비린내가 나거나 대체적으로.. 2015.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