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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논술시범학교로 선정된 뒤, 갑자기 자체 제작한 독서기록장을 나누어 주었다. 학교 필독서를 읽고 기록하는 것이 수행평가라고 해서 '7인 7색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읽는 동안 눈꺼풀이 자꾸 흔들릴 정도로 쉽지 않은 책이었다. 안에 유머라고 들어 있는 부분들은 너무 오래된 느낌이라 웃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문장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주석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이 없었다면 내 나이 또래에게는 꽤 어려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 자체는 의미가 깊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개념들의 정의를 차근차근 느낄 수 있었고, 단순히 정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부족했던 부분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확실히 와닿게 된 것 같다.
예리한 문제의식을 바탕에 둔 대중적 글쓰기로 주목 받는 박노자, 한홍구, 홍세화. 20년 이상 노동문제에 천착해온 노동운동가 하종강, 분쟁지역 취재 전문기자인 정문태, 팔레스타인 언론인 다우드 투탑 그리고 연예인에 대한 편견에 맞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연극인 오지혜.
서로 다른 분야에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이 2004년 3월「한겨레21」이 창간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인터뷰 특강 - 21세기를 바꾸는 교양' 을 통해 만났다. 이 강연을 정리해 엮은 이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진보적인 삶, 차별없는 노동을 위한 삶, 평화로운 삶 등에 대해 고민해온 이들의 목소리와 여기에 청중들이 문제의식을 같이하면서 만들어낸 강연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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