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인과 관련된 것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국방력과 공공기관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서 약간이지만 관심이 생겨있는 상태이다. 그 중에서 "T-50, 이렇게 만들었다"는 나처럼 아무런 전투기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이 국산기 역사를 간략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처음보고 펼쳤을 때 "이런 책은 도대체 왜 쓰는 것일까? 진짜 제작과정 서술만을 위해서 썼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긴 했다. 책을 다 보고 나니 비행기와 관련된 한국 공군의 역사와 국산 비행기의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되었다. 그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는 나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논리있는 내용이었다.
책에 나온 인물들은 현재 기준으로 은퇴(퇴역)한 사람도 있고 아니면 높은 직급으로 특정 분야에서 강력한 힘이 있는 분들이 있었다. 이정훈 기자님이 조사하고 기자님의 시야에서 서술한 그 분들의 옛날 행적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이었다. KF-X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그것도 이런 식으로 하나 출간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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