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나가다보니 완전한 노포 스타일에 사람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가게된 '대전발 0시 59'라는 족발집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원래 이런 곳이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족발집이라길래 들어가봤다.
일반족발부터 시작해서 족발과야채무침, 매운양념불족발, 떡갈비, 우동, 오뎅탕, 부추전, 김치전, 동그랑땡전, 두부김치, 족발과두루치기, 쥐포와땅콩, 계란말이, 골뱅이무침, 오징어두루치기, 김치전골, 부대찌개, 삼겹살두루치기를 한다고 메뉴판에 나와있었다. 다른 테이블은 뭐먹나 싶어서 보니 족발 큰 사이즈로 보이는 것과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나는 운동하고 왔고 야채와 함께 고기를 먹는 것을 즐기기에 족발과야채무침을 주문해보았다.
먼저 밑반찬으로 오뎅탕과 무고추장아찌가 나왔다. 이거와 함께 소맥을 한잔 먹으며 같이간 지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족발이 나왔다.
사실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나온 비주얼보고 깜짝놀랐다. 족발은 윤기있고 탱탱해보였으며 야채는 너무 맛있는 빛갈로 무쳐져 있었다. 실제로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었다.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한계로 족발이 조금 적어서 족발을 더 주문하려다가 지인이 동그랑땡전을 먹자고 해서 주문해보았는데 계란물 뭍은 동그랑땡전이 노릇노릇하게 굽혀서 나온 것이 아주 맛있었다. 이후에도 여러번 찾아가서 먹었었는데 성인 2명이 간다면 족발 대자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3명이라면 야채무침에 족발 대자를 주문하면 될듯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오뎅탕은 리필해달라고 요청하면 리필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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