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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독서/서평 활동

매우 유용한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

by 공학코드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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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책 개요

요즘 데이터가 곧 자산이라는 말이 흔해졌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효율적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이다. 이 책, 『파이썬으로 웹 크롤러 만들기』(원제: Web Scraping with Python)는 바로 그런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안내서이다.

책 표지

저자 소개

저자 라이언 미첼(Ryan Mitchell)은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다. 그는 특히 파이썬과 웹 크롤링 분야에서 다수의 강연과 저술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첼의 설명 방식은 군더더기 없이 명확하고 직관적이며, 현장에서 겪게 될 문제들을 미리 짚어주는 센스가 뛰어나다. 이 책 역시 그런 저자의 장점이 잘 녹아있다.

53쪽

대상 독자

이 책의 구성은 초급에서 중급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우선 파이썬의 기본 문법을 이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책을 따라가면서 웹 크롤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반부에서는 웹 크롤링의 기초 개념과 파이썬의 대표적인 크롤링 라이브러리인 BeautifulSoup의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입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반면, 중후반부에서는 보다 복잡한 데이터 추출과 자동화 작업을 다룬다. 대표적으로 Selenium을 활용한 브라우저 자동화 기법과 XPath를 이용한 정밀한 데이터 추출법, 그리고 텍스트 추출 도구인 Tesseract와 이미지 처리 등의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은 실무에서 좀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려는 중급 이상의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300쪽

책의 특징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풍부한 실습 예제이다. 이론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크롤링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직접 코드로 따라하면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때때로 일부 예제가 웹사이트 변경 등으로 인해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때 독자가 직접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오히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추천 독자로는 파이썬을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면서도 웹 크롤링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초보자, 그리고 업무 현장에서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해야 하는 데이터 분석가나 마케팅 담당자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개인 프로젝트로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 책은 웹 크롤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해줄 뿐만 아니라,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고급 기술을 원하는 독자들에게도 탄탄한 기반을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다. 웹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책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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