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가 없는 SM5는 핸즈프리통화가 불가능하고 음악감상시 너무 불편한 점이 있다.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으로 핸즈프리통화는 불가능에 가가까우며 음악감상시에 스마트폰을 AUX로 차와 연결해서 쓰려고 하니 매번 연결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심지어 AUX 단자쪽 내구성 문제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AUX 선을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CD로 음악을 듣자니 다른 노래를 들을려고 할 때마다 CD를 다시시 구워야하고 또 CD 안의 음악을 재생해주는 플레이어의 재생 능력이 충분히 좋지 않아서 음악을 들을 때 고통스럽다.
클러스터톡2 스펙 요약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블루투스 리시버를 알게하게 되었고 차량에 달기에 적합한 클러스터톡2를 발견하게 되었다.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는 보통 핸즈프리통화와 무선음악감상을 위해 구매한다. 이 두 가지 기능을 사용의 편리함과 그 목적을 위해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선 장착에 용이한 작은 크기, 자동 연결과 고음질통신, 깨끗한 목소리 추출, 적은 노이즈가 필수적인데 클러스터톡2는 충분히 이 조건을 만족한다.
클러스터톡 구성품 및 제원
먼저 블루투스 리시버의 작은 크기는 가히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핸즈프리통화를 위해 클러트터톡2의 본체에 마이크와 버튼이 있기 때문에 차 안의 안 보이는 곳에 매립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적당한 공간에 놓아둘 것이기 때문에 작으면 작을 수록 좋다. 실제로 써보니 클러트터톡2는 본체도 작을 뿐더러 기본적으로 달린 선도 굉장히 얇아서 차 안에 선을 넣기에 굉장히 용이했다. 실제로 크기는 25mm x 46.7mm X 12mm로 굉장히 슬림하다.
자동 연결
블루투스에서의 자동 연결을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기 위해 페어링이라는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자동 연결이 되면 운전자가 차에 탑승한 후 별도의 조작없이도 자동으로 스마트폰이 블루투스 리시버에 연결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클러스터톡2는 액티브페어링이라는 자동 연결을 지원한다. 액티브페어링이라는 것은 블루투스 장치가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블루투스 장치 목록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페어링을 진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클러트터톡2가 이 동작을 한다. 스마트폰의 블루투스가 켜져 있고 한 번이라도 클러스터톡2와 페어링을 했었다면 차에 전원을 키는 순간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클러스터톡2가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클러스터톡2는자동 연결이 아주 잘 된다.
APT-X 로고
나에겐 가장 중요한 블루투스 통신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를 살펴보면 소리를 블루투스 통신에 적합하게 변환해서 송신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리시버가 지원하는 기술에 따라서 음원이 고음질이라 할지라도 음질이 굉장히 떨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클러스터톡2는 APT-X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음질은 수용할 수 있다. APT-X는 높은 압축효율, 낮은 전송 지연, 적은 연산량 특징을 가진 오디오코덱이고 블루투스에서는 352Kbps의 비트레이트를 쓴다. 장착할 내 차의 경우 뉴SM5(임프전) 07년식이고 순정오디오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음질이면 충분하다. 참고로 스마트폰도 APT-X를 지원해야 고음질 통신을 할 수 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S2 젤리빈부터 출시되는 폰들은 어지간하면 지원 된다. 다른 휴대폰은 제조사의 고객센터에 APT-X 지원여부를 문의해보면 알 수 있다.
클러스터톡2 노이즈 관련 문구
깨끗한 목소리 추출은 엔진음, 공기와 타이어의 마찰음 등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필수적인 기능이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소리 중에서 목소리외의 소음을 제거해주는 기능이 필요하다. 클러스터톡2의 경우 어떤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써보니 꽤나 괜찮은 통화품질이 나타난다. 실험 결과 소리가 명확하게 들리나 스마트폰을 들고 통화할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작게 들린다.
또한 전위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가 잘 억제되어 있다고 한다. 굳이 AUX 선에 노이즈 필터를 달아야하는 수고로움이 줄어 들수도 있다. 실제 나의 경우 좋은 물건이 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노이즈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구매한 클러스터톡2의 구성품
커팅된 3M 양면 테이프
클러스터톡2를 지켜보고 있다가 11번가에 클러스터톡을 행사가로 판매하고 있길래 구매했다. 사실 단순한 장착기로 써도 될 글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있는 것은 이 행사 때문이기도 하다. 주문한 다음날 도착했다. 장착을 위해서 여러 장착 방식을 고민해보았다. 장착이 쉬운 순서대로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클러스터톡2 설치 구조
1번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외부에 선이 너무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지저분해 보인다. 많이들 이렇게 시공하는 것 같다. 2번의 경우 선들만 차 내부로 매립하는 방식이다. 2번은 휴지박스로부터 선을 따지 않아도 되고 후면 AUX 생성과 같은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지저분한 선들이 대부분 가려지는 장점이 있다. 3번은 본체 외에는 내부로 매립해버리는 방식으로 순정오디오의 후면에 AUX를 생성하기 위한 납땜 작업과 카오디오 뒤에 매립해놓을 시거소켓을 휴즈박스로부터 연결하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가장 깔끔하다. 나의 경우 자동차 쪽 업자가 아니기에 회로도나 배선도가 없어서 3번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고 최대한 선을 안 보이게 하고 싶었기에 2번으로 했다.
설치를 위한 공구들
센터페시아 쪽 탈거를 위한 다이소표 헤라와 십자드라이버다. 한 번 하고 치울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으로 구매!
센터페시아 탈거 과정 1
유튜브에 있는 SM5 탈거 동영상을 보고 따라 했다. 볼륨노브 옆에 있는 장식의 틈에 헤라를 집어넣고 골고루 적당하게 벌리면서 빼면 성공! 동영상에서는 골고루 벌리지 않고 한 곳만 벌려서 빼던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장식품을 탈거하고 오디오를 고정한 4개의 나사를 분리한다.
센터페시아 탈거 과정 2
이렇게 오디오가 분리된다. 그럼 이 상태에서 클러스터톡2 본체를 핸들 주변의 적당한 곳에 부착하고 남은 선들을 핸들주변부에 있는 공간을 통해 오디오 뒤쪽으로 넘긴다. 그 후 오디오가 매립되는 가이드 하단의 틈새로 파워선과 AUX선을 빼낸다. 역순으로 센터페시아를 조립하고 파워선과 AUX선을 적절하게 연결해주면 끝!
조립 중
완전히 조립하기 전의 사진이지만 깔끔하게 완료된 것을 볼 수 있다. 선들이 아주 최소한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클러스터톡2 장착 사진
클러스터톡2는 동시에 2대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데 갤럭시S7 두 대가 동시에 연결되진 않았다. 조만간 다시 테스트해봐야겠다. 클러스터톡2는 다른 리시버보다는 다소 비쌀 수 있으나 굉장히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꽤나 마음에 든 제품이다. 무선 고음질 재생이 가능해졌으니 이젠 앰프와 스피커 교체, 방음시공을 직접 해보고 싶다. 순정틱하게 앰프와 스피커를 교체하고 싶은데 관련 자료가 없다. 크기도 성능도 아무 정보가 없다.
AUX와 전원이 연결된 방식
2018-07-19 댓글에 전원과 AUX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묻는 분이 계셔서 추가 사진 자료를 업로드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전원이 연결된게 보기 싫다면 휴즈박스에 전원을 연결하여 전원을 매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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