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는 내가 참 좋아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 하나이다. 최근에 시즌2가 공개되어서 다 봤는데 워낙 인상깊게 본 시리즈라서 이렇게 후기도 적어볼까 싶다.
시즌1의 1화는 위쳐라는 존재의 소개를 시작으로하여 게롤트라는 위쳐의 생활을 보여주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위쳐를 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일반인 들은 위쳐를 괴물에 가깝게 생각하는 눈빛과 행동을 보이고 말을 하며 일부의 사람들은 위쳐를 이용해서 이익을 얻고자 한다.
본 화에서 위쳐는 보상을 받고 괴물을 사냥하는 존재이지만 사람들은 그저 필요에 따라 생명을 죽이는데 쓸 수 있는 도구로 대한다. 특히 게롤트가 스트레고보르와 렌프리 사이에 놓여서 이리저리 이용당하고 전투하는 장면이 나타나는데 위쳐라는 존재는 전투력 측면에서 아주 강력하며 어느 한 집단에 속하지 못 하고 배척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화는 위쳐 게롤트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시리 공주의 이야기도 함께 동시에 다뤄진다. 시리는 신트라의 공주이며 신트라가 닐프가드로부터 패하고 점령당할 때 여왕의 지시로 살기위해 도주한다. 도망가는 중에 시리와 관련된 아군은 전멸하는데도 불구하고 기이한 능력으로 시리 공주는 도주에 성공한다. 이렇게 시리 공주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본 화는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리즈 전체의 이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화인데 사실 필자는 이거를 몇번 더 보기 전에는 저 기사가 누구였으며 저 무너지는 기둥이 그 돌(?)이었고 여기서 나왔는지도 몰랐다. 시즌2를 보기 전에 시즌1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시즌1을 정주행하고 보는 것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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