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를 다니면서 학과 생활 외에 주로활동했던 창업동아리에 대한 기억이 행복한 추억으로 나의 일부로써 계속 남을 것 같다. 모바일공학이 전공이었지만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또는 개발프로세스에 흥미를 가졌던 나는 웹페이지와 PC앱, 안드로이드앱 위주로 개발을 이것저것했었는데 이것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꽤나 쏠쏠히 용돈을 벌었다. 이 쏠쏠함 때문에 '사업자를 내서 좀 더 돈을 벌어보면 어떨까?'라는 오만으로 창업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었다.
창업동아리실 사진 - 창업동아리실 수가 꽤 되며 지원되는 활동비 및 시설들이 굉장히 훌륭하다.
창업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창업교육을 받고 사업계획서를 쓰고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모든 것이 무료로 지원되면서도 어디가서 절대로 받을 수 없는 값진 지식과 지혜, 경험들이었다. 회사 대표/이사/직원, 세무사, 법무사, 변리사 내가 찾아가서는 만날 수도 없는 분들이 와서 강의와 멘토링을 해주셨다. 이 것이 실질적으로 나의 좁은 견문을 넓히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사고변화의 폭풍 시점에서 전공을 바꿀까 또는 공무원 준비를 할까 라는 생각도 했다. 국가가 있는 한 최강의 철밥통!
창업동아리활동의 말미에는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도 만들어보고 매출도 창출해봤었다. 매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너무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결국 내 능력을 넘는 결과를 만들어냈었다.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스럽다. 다시 학부 때로 돌아간다해도 난 창업동아리 활동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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