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간이 많이 생겨서 유튜브의 김포프님의 채널을 열심히 역주행(?)하고 있다. 그 중에 오늘 감명 깊게 본 'X같은 프로페셔널리즘'과 그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를 깨닫고 굉장히 위안(?)을 얻었다(물론 나는 아직은 경험이 적은 아마추어일 뿐이다). 이 동영상은 모자란 사람이 프로인척하는 것에 대한 김포프님의 불만이 담긴 동영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느꼈다. (내가 듣고 싶은 내용만 듣고 마음대로 생각한 것일 수도 있으나)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단순히 '입이 험해져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입이 험해지는 이유'를 인지하고 입이 험하지만 능력이 좋은 자를 이해하며 입이 험해지는 이유에 해당하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조심하자는 것이다.
감명깊게 들은 김포프님의 말씀 아멘
"실제로 게임 쪽에 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입이 험한 분들 중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정말 많아요. 나는 이만큼 일을 할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게 못 따라오잖아요. 그게 갑갑한거야. 실력이 안 되서 못 따라오는 사람도 있지만 말은 그럴싸하게 하면서 일 안하고 어떻게든 대충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나는거죠."
"그(입 험한 사람들) 사람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시간이 없는 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당신 실력없다고 말해주잖아요? 실력없는사람한테 돌려말하면 헷갈려하고 나도 귀찮고 그래서 막 말하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오히려 자기(입 험한 사람들)가 강하게 안 나가면 아까 말했던 정치같은걸로 대충 뭉개보려고 하는 애들도 있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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