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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면 불로진배기국밥에 갔다온다. 이 집은 돼지국밥부터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많은 메뉴가 사랑받는 곳이지만 나는 여기에 오면 수육백반이 항상 끌린다. 수육백반은 8,000원으로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수육백반과 얼큰이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던 때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면사리, 쌈장, 양념장(다대기), 소금, 후추가 준비되고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채소절임과 참기름장이 더 나온다. 구성만 봐도 혜자스럽다.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지나가다가 국밥이 먹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수육백반만 한 번 이렇게 사진을 잘라보았다. 뜨끈한 국에도 상당히 많은 고기가 들어있다.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진다.
수육도 이렇게 12장이 들어가 있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일품이다.
국만으로도 '이거 국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기가 꽤 들어가 있어서 수육으로 먹는 고기에 국에서 느껴지는 고기로 인해 만족감은 배가 된다. 불로시장에서 국밥 잘하는 집은 여럿 있지만 이 집은 상당히 맛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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