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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더운 계절이 다가왔다. 그에 맞춰 많은 가게들이 계절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나는 최근에 홍콩반점의 냉짬뽕을 먹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았다. 나는 지금까지 여름에 밀면이나 냉짬뽕을 자주 먹어왔기에 그리 신선한 맛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여름에 인기 있는 맛을 연출하고 있었기에 인상깊었다. 그리고 가격 대비 해산물이 좀 들어가있는 것도 괜찮았다.
얼마 전에 홍콩반점 대안동점에 갔었을 때 냉짬뽕과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했었다. 역시 짜장면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인 홍콩반점 답게 기복 없이 맛있었다. 냉짬뽕도 시원한 맛에 입각하여 적당한 건더기가 함께 있어서 먹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다.
사실 난 워낙 중화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어지간하면 다 맛있다고 한다. 그래도 난 확실히 물기 적은 짜장소스와 함께 면을 비벼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홍콩반점의 짜장면은 확실히 내 취향이다.
냉짬뽕에 올려져있는 계란과 담겨져 있는 새우가 참 이쁘다. 잘 보면 삶은 오징어도 올라가 있다. 시원한 면을 먹는 내내 적당한 건더기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밀면 먹을 때처럼 만두도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만두도 같이 주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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