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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7월 중순에서 말로 넘어가고 있다. 매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의 발가락은 사마귀와 티눈 치료 때문에 집돌이인 나에게 큰 시련을 준다. 그것은 바로, 병원에 가기 위하여 외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병원을 갔다가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발견해서 노래를 좀 듣고 왔는데 의외로 야경이 꽤 좋아서 놀랐다.
한 여름이긴 하나 차량 내부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빵빵히 틀고 노래를 듣고 있자면 오히려 가시거리가 좋은 날은 여름의 풍경이 더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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