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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어느 순간부터 엄청난 근육통과 오한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열을 재니 39.1도가 나오길래 바로 병원에 갔다. 독감 검사를 받고 A형 독감 양성이 나와서 수액을 맞았다. 진료대기실 부터 수액실까지 독감 환자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이게 유행이구나 싶었다. 수액실은 만석이라 대기가 좀 있었다. 수액을 맞고 나니 컨디션이 훨씬 나아졌다. 수액(페라미플루)을 맞는 경우 약은 일반 감기약이 제공된다. 수액은 실비처리가 된다고 한다.
나는 출퇴근 외에는 어디에 가지도 않고 대중교통 탈 때는 꼭 마스크를 쓰는데 A형 독감에 걸렸다. 회사에서 영업직 분들로부터 옮은 것 같다. 4년 동안 군 생활할 때 걸리지도 않았던 코로나와 독감인데 회사 입사하고 1년 5개월만에 코로나 2번, 독감 1번이 걸렸다. 앞으로는 사무실에서도 마스크 쓰고 지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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