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쏘렌토R 예열플러그와 연료필터를 교환했다.

문제 증상과 정비한 이유

냉간에서 시동이 바로 걸리지 않던 뉴쏘렌토R이 이제는 영상의 기온에서도 시동이 잘 안 걸려서 광은카센터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시동지연이 발생하면 다른 부품의 수명에도 영향이 있기도 하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지각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 다녀왔다. 진단결과 예열플러그 문제였고 예열플러그를 교환하고 문제는 해결됐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뉴쏘렌토R의 시동이 바로 걸리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런 소리가 난다면 예열플러그 문제일 확률이 높다. 

 

뉴쏘렌토R 노블레스 계기반

 

오랜만에 자동차 정비소에 방문한 김에 지금까지 교환하지 않았던 연료필터와 교환주기가 거의 다 된 엔진오일 교환을 진행하였다. 이 차를 중고로 주행거리가 90,000km일 때 가져왔는데 내가 60,000km를 탔으니 연료필터 교환주기가 이미 다 됐을텐데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 같다. 전 차주가 연료필터를 교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1번은 교환했지 않았을까 싶다.

 

연료필터는 무엇이고 언제 교환해야 하는가

지금까지 운행했던 차가 휘발유랑 LPG 연료를 사용하는 차라서 연료필터라는 것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런걸 잘 확인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하나씩 빼먹고 관리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 연료필터는 연료의 불순물, 수분 등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기능이 상실되면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차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제 때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연료필터 교체 주기는 차마다 다르므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메뉴얼을 봐야한다.

 

정비 후기

확실히 경유차가 부품이 휘발유 차나 LPG차 대비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역시 소모품이 많은 경유 차는 국산차를 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특히 경유차 중에도 쏘렌토나 싼타페처럼 많이 팔린 국산차가 유지비용 측면에서 훨씬 저렴한 것 같다. 지금 운행하고 있는 쏘렌토는 구매 후 부터 지금까지 소모품 교환 외에는 딱히 별 문제가 없었다. 부품비용은 르노삼성 뉴SM5 탈 때보다도 훨씬 저렴하지만 소모품 수 자체가 많아서 들어가는 비용은 훨씬 더 많다. 특히 내가 운행하는 뉴쏘렌토R은 4륜이라서 4륜 전용 소모품이 추가적으로 있고 타이어교체시 4개를 한 번에 다 교환해야하는 등의 비용부담이 있다. 나는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일정상 빗길을 피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안전을 고려하면 뉴쏘렌토R 4륜을 타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비용대비 높은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경북대 인근 복현동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찾는다면 광은카센터를 추천한다. 사장님과 근무자 분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합리적이게 고치는 것을 권유하시며 경상도식 친절함이 가득한 곳이라서 매일 입고 및 출고되는 차들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