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전기차 EV6를 최근에 시승하고 왔다. 대구 기아자동차 드라이빙센터에는 EV6가 두 대 있었는데 내가 실제로 살 수 있는 트림과 옵션이 달린 EV6 롱레인지 어스 2WD를 시승하고 왔다.
시승한 차량 설명
외장색상은 글래시어이고 내장은 블랙이며 옵션은 빌트인캠, 하이테크, 메리디안사운드, 20인치휠, 선루프가 탑재된 사양으로 세금 혜택 적용 전 가격은 6,319만원에 달하는 차였다. 세금혜택과 구매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4천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시승 전 행정처리
대구 기아자동차 드라이빙센터는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동부점 대비 작은 사무실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실제... 이용자는 내가 갔을 때는 기아자동차 드라이빙센터에 훨씬 많았기 때문에 좀 더 큰 사무실에 좀 더 좋은 인테리어로 운영하는게 맞지 않나 싶긴했다. 직원 분의 안내를 듣고 동의서를 작성하면 직원 분이 지하에 있는 시승차를 지상으로 출고해준다. 출고장이 주차장과 함께 있는데 상당히 좁고 입차 및 출차 하는 차가 많아서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아 EV6는 승차감도 아주 좋고 소음과 진동은 역시 전기차라서 매우 조용했다. 역시 내연기관이랑 비교할게 아니었다. 단지 테슬라 모델3도 시승하고 왔던 터라서 EV6는 좀 급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다소 들기는 했었다. 직관적이지 않아 헷갈리는 조작법과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운드 시스템, 오토홀드시 발생하는 소음 등 개선의 여지가 좀 많이 보이긴 했다. 하지만 조향감과 승차감, 정숙성은 상당히 좋았고 대구시 보조금이 남아있었다면 나는 계약을 하고 나왔을 것이다. 이제 내연기관은 끝물인 것 같다. 전기차가 미래이다. 정말 좋다.
여담이지만 나는 차에 오래 체류하는 경우도 있는데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운전석에도 있고 생각보다 꽤 편해서 인상깊었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공조기와 함께 릴렉션 컴포트시트로 장시간 EV6 안에서 휴식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2열이 접혀서 긴 짐을 실을 수 있는 구조이기에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은 차라고 생각한다.
'자동차 > 기아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쏘렌토R도 처분할까 고민 중이다. (0) | 2023.06.01 |
---|---|
EV6 스탠다드 에어는 완충하면 521 km를 갈 수 있다. (0) | 2023.05.16 |
4세대 기아 카니발 프레스티지 9인승 디젤 운전 후기 (0) | 2023.01.29 |
영하 17도 한파(혹한)에 뉴쏘렌토R의 시동을 걸면 굉음이 난다. (0) | 2023.01.25 |
기아 저공해 자동차 목록(2022년 9월 6일 기준) (0) | 2022.12.05 |
뉴쏘렌토R 리콜 - PTC 관련 히터 무상수리 안내문이 왔다. (0) | 2022.10.21 |
뉴쏘렌토R(2013)의 HID 전조등(하향등)을 필립스 D3S로 자가정비(교체)했다. (0) | 2022.04.11 |
카닥 테크센터에서 뉴쏘렌토R(2013) 4륜 타이어를 금호 크루젠 HP71로 교체했다. (0) | 2022.04.11 |
뉴쏘렌토R 예열플러그와 연료필터를 교환했다. (0) | 2022.03.10 |
영하 12도의 뉴쏘렌토R (2) | 2021.0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