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를 타고 샛강역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

재직 중인 회사가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데 집은 대방역 쪽에 있어서 출퇴근 길이 참 멀다. 가끔씩 회식하고 막차를 타고 집으로 올 때가 있는데 거리가 멀고 막차 시간 때는 배차 간격도 길어서 귀가하는데 오래 걸린다. 게다가 지하철 하차 후 집 앞까지 가는 버스는 없는 시간대이기에 1~2 km는 걸어야 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다. 택시를 타고 집에가도 되겠지만 요즘은 걸어갈 수 있는 컨디션이면 주로 걸어가는 편이다.

벚꽃

벚꽃

샛강역에서 하차하고 걸어갈 때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 보이는데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벚꽃이 나뭇잎과 함께 펴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어왔다. 날씨가 덥다가, 춥다가, 비가 왔다가, 강풍이 불다가, 건조했다가 그래서 그런지 꽃들이 특이하게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