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가니 EV3가 충전 중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차가 굉장히 큰 것 같다고 느꼈는데 가까이에 가니 EV6 보다 많이 작아서 놀랐다. 제원을 확인하니 실제로 많이 작은 차였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시각적으로 효과를 주는 것이구나 싶다. EV3는 크기가 컴팩트한데 배터리 용량은 매우 커서 장거리 이동이 수월하게 가능한 것이 특징인 차 같다.
전기자동차 화재 때문에 두려운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평소에 전기자동차를 싫어 했던 사람들은 이 때다 싶어서 기회를 틈타 많이 비난하는 것 같다. 내 차부터 해서 회사차, 버스까지 모두 전기차인 시대이다. 전기자동차는 그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잘 관리하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배터리의 내구도에 문제가 발생하는 펌웨어를 가진채로 장기간 운행한다던가, 전기질이 나쁜 시설에서 장기간 충전을 한다던가, 나트륨 등 차량 부품에 데미지가 있을 수 있는 환경에서 절적한 관리 없이 운행을 한다던가 등으로 화재의 원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전기자동차를 일반인이 쉽게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나는 현재의 기술로는 고출력모터와 고전압배터리, 고용량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동차는 화재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저출력모터와 저전압배터리, 저용량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을 타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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