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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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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월 여름 날씨는 역시 버틸 수가 없다. 대구는 역시... 덥다. 계기반을 보니 외기온도가 37도로 나오다가 36도로 내려갔는데... 사막도 아니고 너무 하다. 마치 대구에만 오존 구멍이 더 뚫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다. 2021. 7. 12.
불로회수산에서 모듬해산물을 배달 주문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500~800명대를 왔다갔다 하는 시대가 왔다. 독감처럼 이젠 코로나와 함께 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 같으나 아직 본인은 백신을 맞은 상태가 아니므로 당분간은 주의하려고 한다. 이젠 코로나 1차 접종자가 373만명이 되어가고 있으니 하반기 즈음이면 자유롭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음식점에 편하게 가서 먹을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산물을 해먹기도 번거롭고 포장해먹는 것도 뒷처리 해야할 것이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으나 요즘은 포장해서 자주 먹고 있다. 특히 불로회수산의 모듬해산물은 30,000원에 멍게와 해삼, 전복, 산낙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알차서 종종 먹고 있다. 함께 밑반찬도 오는데 백김치, 간장게장, 샐러드가 온다. 신선도가 아주 훌륭해서 배.. 2021. 5. 17.
대구 동구 불로동의 무침회 전문점 태평양회식당에 다녀왔다. 불로동에 무침회를 아주 잘하는 집이 여럿 있다고 들었는데 근처에 살기 시작한지 몇년이 되어서야 그 중 한 곳에 처음 가봤다. 사실 다른 곳들은 뭔가 토박이 입구컷이 높아보이는 외관과 내부라서 가기가 좀 어려웠고 태평양회식당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노포(?) 스타일이었기에 방문했다. 메뉴는 가격이 다양하다 무침화 소가 2만원 중이 2.5만원 대가 3만원이었고 그 외에도 모듬회 5만원, 광어 3.5만원 우럭 3.5만원, 횟밥 1만원, 물회 1.2만원가 있었다. 오징어와 가오리, 한치, 소라, 문어가 무침회에 들어가기에 별도로 저렇게 숙회식으로 파는 것들도 있나보다. 포장도 되고 초장을 판다는 것도 신기했다. 초장을 팔 정도면 엄청난 초장맛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 세월이라는 노화를.. 2021. 3. 16.
대구 불로동 호반갈비에서 미나리와 뽈살을 구웠다. 고기 먹을 떄 미나리와 함께 구워먹는 시즌이 왔다. 미나리는 돼지고기를 구울 때 나온 기름과 함께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데 어지간한 고깃집은 다 미나리를 반단 단위로 판다. 불로동 호반갈비에도 팔공산 미나리 판매가 개시되었길래 한번 다녀왔다. 이렇게 현수막으로 미나리를 달고 있는 당당한 호반갈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뽈살이라는 것을 500g 주문했다. 25,000원인데 지방이 많아서 상당히 쫄깃하고 고소하다. 삼겹살 보다 더 맛있다. 미나리도 반단을 주문했다. 이 날은 7,000원에 파셨는데 가격은 시세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지 않겠나 싶다. 이렇게 밑반찬이 차려지면 취향에 따라 알아서 먹으면 된다. 나는 이렇게 구워먹었는데 김치의 경우 다 익으면 양념이 타니까 다른 곳에 덜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 2021. 3. 10.
작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먹었던 삼겹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기 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지인들이랑 삼겹살을 먹은 것이 기억난다. 마스크라는 것 없이 직접적으로 공기를 마시며 편하게 걷고 편하게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나는 그 당시 기획 중인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도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었다. 이 집이 이 동네의 맛집이라고 한다. 이 때에 함께 했던 멤버들 중에 지금은 연락만 자주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다들 이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셨으면 한다. 2021. 1. 24.
영하 12도의 뉴쏘렌토R 덜덜덜 떨면서 내가 평소에 타는 뉴쏘렌토R 2013년 9월식을 탔는데 영하 12도라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운게 정상 맞네 싶었다. 워낙 강추위였기에 배터리 전압이 간당간당해서 평소에 가던 정비소로 가서 배터리 교체를 진행했다. 배터리전압도 문제인데 예열플러그도 좀 맛이 갔는지 시동 걸리는게 영 시원찮다. 지금은 차가 너무 많이 수리 들어오고 있어서 배터리도 재고가 별로 없고 정비소 일손도 모자란다고 한다. 날씨가 좀 풀리면 이것 저것 수리할 것들을 수리 좀 해야겠다. 뉴쏘렌토R의 예열플러그를 교체해야 됐을 때 들리는 시동 소리 2022년 3월 10일 내용추가: 결국 2개월 후에 예열플러그를 교환했다. 관련 글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2022.03.10 - [자동차/기아자동차] - 뉴쏘렌토.. 2021. 1. 14.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를 구매해보았다. 어느 날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커피 홀빈이나 살까 싶었는데 마침 처음보는 커피명가 올굿블렌드가 있길래 사보았다. 커피명가이니까 최소 품질은 일정 수준이상 되겠지 싶어서 샀다. 코소트코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부드러운 바디감, 온화한 산미, 농밀한 마우스필, 다크초콜릿 같은 단맛의 여운"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설명 그대로의 맛이었다. 홀빈을 뭘 사야할 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싶다면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도 꽤 괘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코스트코에서 산 홀빈 중에 제일 내 취향이다.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에서 구매했었다. 2021. 1. 2.
종종 들리는 대구 불로동 평광축산 정육점 한번씩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필요할 때 마트에 가지 않고 쌈장부터 부탄가스, 쌈채소, 쌈무 등을 사고 싶으면 평광축산이라고 하는 정육점에 간다. 보통 지나갈 때 동선에 있으면 가는데 여기가 가격도 좋고 질도 좋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오리고기, 냉장 생닭, 간, 천엽은 물론 냉동 막창, 대창, 닭갈비, 냉동돼지고기와 냉동한우, 한우 뒷고기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문 닫을 때 즈음가면 이렇게 채소 칸이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쌈무와 얇게 썬 파, 대파, 마늘, 고추, 버섯, 상추, 깻잎, 콩나물, 두부, 명이나물, 계란, 메추리알, 무 등이 있다.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신선도가 좋아서 인기가 좋은지 저녁에 가면 대파가 잘 없다. 냉장 고기 질도 훌륭한데 특히 벌집삼겹살.. 2020. 12. 20.
들안길에 지나가다가 들린 인상깊은 커피맛집 평소에는 가게이름도 제목에 넣지만 이번에는 넣지 않는다. '기록은 하고 싶지만 너무 많이 알리고 싶지는 않다.'라는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지난 5월에 들안길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가려고 하던 참에 근처에 커피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렸던 곳이 커피커뮤니티이다. 사실 처음에 주차하고 커피커뮤니티에 갔을 때는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싶었다. '커피 파는 곳이 맞나?' 싶어서 다시 차로 돌아가려던 참에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혹시... 여기 뭐하는 곳인가요? 커피 파는 곳인가요?" 했는데 "커피 마시는 곳입니다."라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셔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커피는 마실 수 있는 것이 원두별로 다양하게 존재했는데 뭐가 어떻게 다른 지 몰라서 머엉 해지고 있을 때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 2020. 12. 14.
반월당역 덮밥집 남산에의 연어/대창/부채살 덮밥 퇴근 길에 반월당역 근처에 덮밥집이 하나 있길래 가봤다. 가게 이름은 남산에였는데 남산동이라서 남산에라고 지은 것인지 궁금해지는 이름이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요즘 유행으로 갖추어져 있었기에 맛이 대단히 기대되었다. 음식은 남산 덮밥이라고 부르는 연어스테이크 덮밥이 있고 그 외에 부채살 덮밥과 대창 덮밥, 우삼겹 덮밥, 차돌 덮밥이 있었다. 이 날은 처음 가봤지만 자리에서 남산 덮밥과 대창 덮밥을 주문하여서 먹고 부채살 덮밥을 포장해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것은 고민하지 말고 부채살 덮밥을 먹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각 덮밥은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락교, 고추장아찌, 계란, 자몽, 국이 기본차림으로 나온다. 우리가 보통 음식먹을 때 생각하는 그 맛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자몽은 뭔가 잘 못.. 2020. 12. 12.
대구 봉무동 숙성회 맛집 튜나다이닝에 갔다왔다. 운동을 갔다온 후 근처에서 지인들이 한 잔하고 있다고 해서 갔다가 2차로 가게된 튜나다이닝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자면 튜나다이닝은 숙성회가 참 인상 깊은 집이었는데 감칠맛이 엄청났다.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모둠 사시미를 주문했었는데 지금와서 글 쓰려고 보니 사이즈가 기억나지 않는다. 이미 엄청 1차에서 먹고 왔기 때문에 중 아니면 소를 주문했을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이렇게 샐러드와 씻은 묵은지, 초생강, 락교, 단무지, 죽, 장국, 찻물, 뭔가를 튀긴 것이 나온다. 죽을 먹고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회가 아래처럼 나온다. 껍질과 함께 구운 생선살과 참치, 연어 이런 저런 숙성한 회들이 나오는데 회 하나 하나가 찰지고 고소한 것이 불로동과 봉무동까지 먹.. 2020. 12. 5.
대구 불로동 불로진배기국밥은 수육백반 맛집이다. 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면 불로진배기국밥에 갔다온다. 이 집은 돼지국밥부터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많은 메뉴가 사랑받는 곳이지만 나는 여기에 오면 수육백반이 항상 끌린다. 수육백반은 8,000원으로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수육백반과 얼큰이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던 때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면사리, 쌈장, 양념장(다대기), 소금, 후추가 준비되고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채소절임과 참기름장이 더 나온다. 구성만 봐도 혜자스럽다.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지나가다가 국밥이 먹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수육백반만 한 번 이렇게 사진을 잘라보았다. 뜨끈한 국에도 상당히 많은..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