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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화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짜장면과 볶음밥, 짬뽕은 매일 먹어도 질려하지 않기에 특히나 더 그렇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이것들을 자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잘 없었기에 점심 때 간혹가다가 먹는게 중국집 음식이었다. 최근에 대학원 다닐 때 다닌 수영장을 갔다가 졸업생 및 외부인이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아 대기하게 된 김에 근처의 중국집에 가게 되었다. 그 중국집은 청구반점이었다.
이 가게가 위친한 지역이 대학가이고 외관과 내부를 고려했을 때 이 가격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가격대를 보고 "아! 여기 일반인들 대상으로 파는 곳이구나! 얼마나 맛있을 지 한 번 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릴 때 피씨방 밑 1층의 보우반점에서 주문해먹던 볶음밥과 구성이 비슷하게 나왔다. 크 좋다. 반숙으로 잘 구워진 계란과 함께 나온 짬뽕 국물!
생긴 것처럼 맛있다. 모든 것이 적절하다. 잘 볶여서 적당한 수분감을 가진 밥과 함께 짜장소스를 먹다가 계란의 일부분을 입에 넣으면 입안에 퍼지는 그 행복감! 좋다. 볶음밥을 먹다가 느끼할 때 즈음에 오이와 케첩을 먹으면 덜 느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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