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로동 불로진배기국밥은 수육백반 맛집이다.
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면 불로진배기국밥에 갔다온다. 이 집은 돼지국밥부터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많은 메뉴가 사랑받는 곳이지만 나는 여기에 오면 수육백반이 항상 끌린다. 수육백반은 8,000원으로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수육백반과 얼큰이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던 때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면사리, 쌈장, 양념장(다대기), 소금, 후추가 준비되고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채소절임과 참기름장이 더 나온다. 구성만 봐도 혜자스럽다.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지나가다가 국밥이 먹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수육백반만 한 번 이렇게 사진을 잘라보았다. 뜨끈한 국에도 상당히 많은..
2020. 11. 30.
대구 봉무동 백정생고기에서 한우뭉티기를 먹었다
얼마 전에 지인이랑 저녁에 일 이야기를 좀 하고 뭉티기(생고기)를 파는 음식점에 갔었다. 대구 대표 음식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뭉티기라고 한다. 대구에선 생고기나 뭉티기 등으로 혼재해서 부르기 때문에 혼동될 때가 있다. 어느 집에 가면 생고기가 소고기에서 지방이 적은 신선도가 아주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고기일 때도 있으나 그저 냉장고기인 경우도 있다. 잘 살펴서 주문해야 한다. 여기는 생고기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뭉티기를 파는 집이다. 38,000원짜리 생고기 소짜를 주문했다. 상차림은 위의 사진처럼 코다리조림과 채소무침, 천엽, 간, 강낭콩, 소세지, 잡채, 장조림, 다슬기, 묵사발, 뭇국(사진에는 없으나 나중에 나옴)이 나온다.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다. 뭉티기가 나왔다. 쫀득쫀득한 게..
2020. 11. 16.
대구공항 냉면 맛집 금손정에 가보았다.
근무지 근처에 냉면과 육회물회를 하는 집이 생겼다고 해서 가보았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뿐만 아니라 물비빔면, 황태냉면, 사천냉면, 육회물회, 한방 갈비탕, 궁중떡갈비, 수비드 목살볶음, 야채비빔밥, LA갈비, 목살구이, 감자만두, 갈비만두, 김치왕만두, 된장찌개를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비빔냉면 세트와 육회물회를 주문했다. 육회물회는 경주에 놀러가면 종종 먹는 함양집의 육회물회 맛이 나길 바라면서 주문했다. 떡갈비는 새송이와 팽이버섯, 마늘과 함께 나왔다. 무난한 익힘과 식감, 달큰한 고기의 맛이었다. 비빔냉면을 강력히 추천한다. 꽤 맛있다. 우리가 맛집이라고 하는 비빔냉면 맛이라고 보면 된다. 육회물회는 밥이 아니라 면과 함께 나온다. 꽤나 맛있다. 대구에서 흔히 파는 육회물회와 맛이 비슷하다. 시원하게 ..
2020.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