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 - 경상도/대구120

728x90
반응형
대구 경북대 북문 이자카야 맛집 '오야꼬' 얼마 전에 지인의 취업 소식과 함께 열린 오랜만의 술자리가 있었다. 처음에는 경북대 북문 쪽에 만나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퇴근 시간의 교통체증과 내 머리카락 커트, 기타 여러 이유로 모이는 시간이 늦어졌기에 얼마 전에 오픈했다던 이자카야 '오야꼬'로 바로 갔다. 월요일 저녁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있어서 놀랐다. 나는 처음와본 곳이라서 어느 것이 메인 메뉴인지 몰라서 메뉴판을 좀 보고 해맸는데 메뉴판의 메뉴 대부분이 추천 메뉴에다가 사진이 없어서 뭘 주문할 지 좀 고민했었다.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소고기타다끼이다. 한 잔 하면서 들은 말로는 모든 메뉴가 맛있어서 다 추천이라고 한다. 이게 맞는 말 같은게 이 날 먹은 메뉴가 모두 엄청 맛있다. 특히 이 소고기타다끼가 인상깊은데 아주 .. 2018. 12. 24.
대구 북구 산격동 청구반점에서 볶음밥을 먹었다. 나는 중화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짜장면과 볶음밥, 짬뽕은 매일 먹어도 질려하지 않기에 특히나 더 그렇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이것들을 자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잘 없었기에 점심 때 간혹가다가 먹는게 중국집 음식이었다. 최근에 대학원 다닐 때 다닌 수영장을 갔다가 졸업생 및 외부인이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아 대기하게 된 김에 근처의 중국집에 가게 되었다. 그 중국집은 청구반점이었다. 이 가게가 위친한 지역이 대학가이고 외관과 내부를 고려했을 때 이 가격일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가격대를 보고 "아! 여기 일반인들 대상으로 파는 곳이구나! 얼마나 맛있을 지 한 번 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어릴 때 피씨방 밑 1층의 보우반점에서 주문해먹던 볶음밥과 구성이.. 2018. 8. 8.
대구 태전동에 위치한 빨간지붕에서 분식을 먹었다. 한번씩 분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이 날도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태전동에 위치한 빨간지붕에 들렀다. 분식이면 어지간하면 맛있게 먹는 편이기에 별 생각 없이 들어갔다. 메뉴판이다. 예전에 중고등학생일 때 보다는 분식집의 메뉴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여긴 저렴하다. 분식의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 날 때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그런 곳! 김밥 한 줄과 튀김오뎅, 떡볶이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여긴 독특하게 단무지와 초장이 나온다. 아마 오뎅때문에 초장이 나온 것 같은데 얼마 전에 청주에서 족발과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 걸 본 나로써는 주인 아주머니가 그 쪽 지방에서 오신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김밥이 굵고 튼튼하게 나왔다. 깨가 뿌려져 있는 것이 식욕을 돋게 한다... 2018. 1. 9.
대구수성구맛집인 머구리해물에 다녀왔다. 최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산물 전문점에 가지를 않았는데 오랜만에 해산물 전문점에 다녀왔다. 황금동에 다양하고 풍부한 자연산 해산물이 들어가는 스팀찜 전문 원조 맛집이라는 머구리해물에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았다. 나의 경우 스팀찜으로 먹는 것보다는 생거로 먹거나 구워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여기 스팀찜은 맛있었다. 방문한 가게의 이름은 근이와 머구리해물! 사진 찍을 때 까지만 해도 '근이와'가 있는지 몰랐다. 이미 손님이 몇 테이블 들어와있다.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는데도 울리는 구조가 아니라서 그런지 차분한 느낌이었다. 적당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여러 사진을 찍어봤다. TV가 있었는데 삼성-한화경기였다. 2:10이었다. 흥미롭다. 요즘 이래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야구를 안 본다. 메뉴가 구성.. 2017. 6. 12.
대구율하맛집인 남노갈비에서 물갈비를 먹어보았다. 최근에 물갈비라고 하는 것을 먹어보고 왔다. 물갈비는 전주에서 시작된 음식인데 난 아직까지 전주에 가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경주가서 밀면과 쌈밥, 한우 먹고 오는 거랑 비슷한 것일까 싶다. 이 유명한 물갈비를 대구의 율하동에 있는 남노갈비가 전문으로 다룬다길래 다녀왔다. 남노갈비율하점의 정면이다. 건물 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많아서 무난하게 주차하고 입장하였다. 대구동구맛집이라는데 기대된다. 남노갈비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도 편안하게 남노갈비에서 식사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여기를 방문하기 전에 물갈비에 대해 조금 조사를 하고 왔었다. 물갈비에 대해 요약하자면 물갈비는 돼지갈비에 야채와 당면을 넣어 끓여 먹는 요리라고 한다. 어렵고 배고픈 .. 2017. 5. 24.
동성로술집인 청담이상 동성로점에 다녀왔다. 최근에 동성로술집인 청담이상 동성로점에 다녀왔다. 사실 난 안주가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은 선술집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구미에 있을 때는 선술집에 종종 갔었다. 하지만 대구에 와서부터는 선술집을 거의 못 가고 있었는데 모두와에서 좋은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다. 술을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갔다. 원래 일정은 반월당에 내려서 전자식 사격게임을 하고 좀 놀다가 가려고 했는데 늦게 나와서 예약한 시간 맞춰 간다고 가장 가까운 역인 경대병원역에 내려서 갔다. 경대벙원역에서 걸으니까 5~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저녁이 지나서 해가 질 때가 되었는데도 아직 밝다. 일요일이라서 우리가 첫 손님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들어갔으나 굉장히 많은 손님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식사를 드.. 2017. 5. 23.
대구 태전동 간이역에서 낙지소면을 먹어보았다. 출출한 밤, 지나가다가 보인 간이역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한 잔 하였다. 간이역은 어지간하면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것이 확실하고 음식이 딱 어느 정도 이상의 품질을 보장하기에 무난하게 갈 만한 곳이다. 태전역 쪽의 간이역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겉모습과 내부는 다른 간이역과 별차이가 없다. 들어가니 사장님이 한 분과 여러 테이블에 다른 손님이 있었다. 이것 저것 보다가 아직 식사를 못 했기에 적당하게 낙지소면에 생맥주를 먹었다. 무슨 낙지소면에 생맥주냐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거 꽤나 맛있다. 생맥주가 나왔다. 사장님이 거품 없어지는 것 기다리면서 꽉꽉 채워주셨다. 흠.. 이거야 말로 진정한 500cc지! 생맥주 기계 근처에 앉은 보람(?)이 있는 듯 하다. 낙지소면이 나왔다. 그릇이 큰데 야채가 .. 2017. 4. 19.
대구 태전동 서민회수산에서 밀치회를 먹어보았다. 지난 달 중순 즈음에 갔던 내용을 지금에서야 적는다. 회가 갑자기 땡기는 날이었기에 최근에 가장 기억이 좋았던 횟집에 갔다. 사실 밀치회+오징어회 세트 메뉴가 아직 된다면 먹으러 간 거였는데 오징어가 이제 나지 않는다고 해서 밀치회만 주문해보았다. 사장님 말씀으론 아직 밀치회는 맛있다고 하던데 진짜였다. 밀치회가 이쁜 모습으로 썰어져서 나왔다. 썰어보니 양이 적다고 20,000원만 내라고 하신다. 사장님 최고다. 회도 신선한 것이 참 좋다 씹을 때 고소한 맛과 촵촵한 식감이 끝내준다. 밀치회 작은 것만 주문했는데도 푸짐하게 차려지는 한 상이다.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회 기다리면서 먹어버려서 사진에는 반찬이 듬성듬성하게 나왔다. 오늘은 사장님이 파전도 주셨다. 여긴 소주가 김치냉장고에서 나와서 살얼음이.. 2017. 4. 10.
대구 태전동의 박가네양곱창에서 소양곱창 양념구이를 먹어보았다. 날이 풀리기 전인 얼마전 쌀쌀한 밤에 막창을 먹고자 밖에 나갔다가 새단장한 곱창집의 소주 1+1 행사때문에 곱창을 먹고오게 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리모델링하기 전에 이름은 유명양곱창인 듯 하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는 이 이벤트가 이미 지났지만 또 한번 더 했으면 한다. 여긴 소양곱창 소금구이와 소양곱창 양념구이, 소양곱창 전골을 주력으로 한다. 난 소양곱창 양념구이를 먹어보았다. 기본찬으로 양념게장, 순두부국, 번데기, 땅콩, 배추전, 동치미국, 양파절임, 파재래기, 쌈류, 능이나물, 물김치가 나온다. 양념게장과 순두부국이 나오는게 참 좋다. 양념게장이 아주 매콤하다. 강력 추천! 조금만 기다리면 어느 정도 조리된 소양곱창 양념구이가 나온다. 지글지글 하면서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침이 절.. 2017. 3. 15.
대구 태전동의 서민회수산에서 광어회를 먹어보았다. 한 번씩 싱신한 회와 자극적인 소스, 소주가 땡기는 날이 있다. 이번엔 태전동에 위치한 서민회수산에 가서 광어회를 먹어보았다. 희한하게 이 쪽 라인의 음식점은 인터넷에 가게 후기 글이 없어서 괜찮은 곳인지 알기 위해 일일이 다 가봐야 한다. 여긴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력추천하는 집이다. 광어회 中을 주문했다. 부담스럽지 않은 25,000원이다. 이 메뉴판을 찍고 자리가 끝나기 전까지 몰랐는데 밀치+오징어회도 팔고 있었다. 겨울 한정으로 하는 것일텐데 이번에 못 먹어서 아쉽다. 언제까지 저 메뉴를 팔 지를 모르겠지만 뭐.. 다음 겨울에는 먹을 수 있겠지? 메추리알과 튀김, 번데기, 다슬기, 쌈류 등의 기본찬이 나온다. 식기부터 식탁, 수저, 각종 반찬들이 아주 깨끗한 것이 여타 다른 횟집과 다르게 꽤나 만족.. 2017. 3. 14.
대구 태전동의 막창과 곰장어가 예술인 칭구아나고막창에 다녀왔다. 막창과 곰장어와 함께 하는 술 한잔은 정말 예술이다. 하지만 아무 곳에나 가서 막창이나 곰장어를 먹게 되면 비리고 질기고 비린 것들을 먹거나 심지어 배탈이 날 수도 있기에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최근 막창이랑 곰장어가 꽤나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바로 대구광역시 태전동에 위치한 칭구아나고막창이다. 여긴 막창과 삼겹살, 곰장어, 아나고를 주로 다루는 곳이다. 우린 막창과 갈비살, 곰장어 순으로 주문 해서 먹었다. 소주가 3,500원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첫 주문은 3인분이상 주문해야 했기에 막창 2인분에 갈비살 1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콩나물국과 메추리알, 샐러드, 고추, 마늘, 당근, 씻은 김치, 각종 양념과 쌈채소들이 금방 세팅된다. 그리고 막창이 나왔는데 막창이 정말 탱글탱글한 것이 진짜.. 2017. 2. 23.
중화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달서구청맛집인 취팔선에 다녀왔다. 나는 중화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최근에 달서구청 부근에 위치한 소문난 코스요리 맛집이라는 취팔선이라는 음식점 소문을 듣고 다녀왔다. 도심고속도로 이용해서 가면 금방 가기에 15분 정도만에 도착한 것 같다. 취팔선 월성점은 뒤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 있지 않지만 주차공간도 꽤 넓은 편이고 주차장 부근에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많다. 주차하는데 시간 낭비 하지 않고 바로 주차하고 들어갔다. 취팔선은 소문대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중화요리집 같은 내외부였다. 홀도 넓고 분위기 좋은 룸도 꽤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놀랐다. 우리는 코스요리를 먹을 예정이었기에 룸으로 안내 받았다. 실내만 봐도 달서구청맛집이 느껴진다. 월배맛집이라고 불린다고도 한다. 코스를 보니 C코스가 우리에게 잘 맞는 것 .. 201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