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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정보보호를 위해 '컨테이너 보안'을 읽는다. 요즘 내가 하는 일은 정보분석과 보안이다. 도커와 같은 컨테이너는 정보분석 업무를 위한 환경구축을 일일이 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와준다. 환경이 구축된 도커 이미지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각 업무 담당자가 본인의 도커 컨테이너에서 실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때 발생하는 의문점은 '과연 그 도커 이미지와 도커 컨테이너는 안전한가?'이다. 보안적 관점에서 '안전하다'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전하다'를 끊임없이 추구하여 '악의적 공격자'가 컨테이너의 취약점을 통해 정보를 얻기까지 투입해야할 비용을 최대한 높여둔다면 보안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글에서 다루는 '컨테이너 보안'이라는 책은 큰 의미가 있는 책이다. 나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이 주 연구분야.. 2021. 2. 21.
일본인이 쓴 로지스틱스 4.0을 읽었다. 최근에 로지스틱스 4.0을 읽었다. 로지스틱스 4.0을 굳이 번역하자면 물류 4.0 또는 군수 4.0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4.0이라는 새로운 물류의 발전방향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물류는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물류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 현시대 물류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으려나 싶었다. 책은 아주 멋있게 인쇄되어 있다. 겉표지를 보면 무엇인가 내용이 신뢰가 가고 뭔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게 생겼다. 내용은 별거 없었다. 일본과 미국, 독일(유럽)의 물류가 주로 나오고 한국의 쿠팡, 당일 배송 같은 것은 눈꼽만큼도 안 나온다. 지극히 일본 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부 기술 용어를 잘 못 이해하고 있는지 원.. 2021. 2. 13.
칼퇴족 김대리는 알고 나만 모르는 SQL 책을 읽고... 최근에 부서를 이동하면서 담당업무가 바뀌었다. 바뀐 부서와 업무를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사무실에 있는 온갖 기록들을 읽고 있는 중에 사무실에 비치된 책들도 최대한 읽으려고 하고 있다. 그 중에 '칼퇴족 김대리는 알고 나만 모르는 SQL'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SQL이 무엇인지가 궁금한 SQL을 모르는 사람이 흥미위주로 읽기에 무난한 책이다. 특히 심리학을 전공한 '김 대리'에게 경영학을 전공한 '이 차장'이 SQL을 가르치며 진행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실행하는지 등의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 책만 봐서는 실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쌓기는 다소 어렵다. 개념적으로 SQL이 무엇인지 빠르게 알고 싶은 자에겐 도움이 될 책이다. 요즈음처럼 대용량 자료 .. 2021. 2. 12.
작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먹었던 삼겹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기 전 설에 시골장터삼겹살에서 지인들이랑 삼겹살을 먹은 것이 기억난다. 마스크라는 것 없이 직접적으로 공기를 마시며 편하게 걷고 편하게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나는 그 당시 기획 중인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도 상태가 아주 좋아서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맛이었다. 이 집이 이 동네의 맛집이라고 한다. 이 때에 함께 했던 멤버들 중에 지금은 연락만 자주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다들 이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셨으면 한다. 2021. 1. 24.
안개 닮은 귀여운 냥투 어느날 후배가 선물이라고 냥투를 줬다. 키우고 있는 고양이와 매우 닮은 고양이가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너무나 귀여운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잘 간직하고 있는 중이다. 야옹-야옹한 디자인 화투! 냥투! 너무 귀엽다. 2021. 1. 21.
잠시 주차를 해두면 꽂히는 쌍용 할인 프로모션 잠시 주차를 해두면 열심히 영업하시는 분들로부터 각종 전단지가 붙어져 있는 내 차를 보게된다. 이번에는 쌍용의 할인 프로모션 관련 내용이었는데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이었다. 현재 기준으로 쌍용 차들은 적정 옵션으로 구매한다면 충분히 구매 가치가 있는데 나의 경우 실제 구매 대상으로 고려하고는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쌍용자동차 존립이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는 구매가 망설여진다. 국산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유지보수 비용(수리비, 시간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함인데 그 회사가 없어진다면 유지보수가 원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에어는 최대 150만원, 코란도 R-PLUS는 최대 15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은 최대 160만원, 올 뉴 렉스턴은 최대 16.. 2021. 1. 21.
애플 아이폰 11을 구매했다. 애플 아이폰11을 구매했다. 삼성 갤럭시를 쓰다가 아이폰을 쓰면 삼성페이 때문에 다소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그 예상이 맞았다. 애플페이도 현실적으로 타협을 보고 한국에서 제대로 서비스가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11은 옛날에 쓰던 그 아이폰의 장점들이 녹아 있다. 아이폰11은 화면 색상이 자연스럽고 터치 조작시 지연이 낮아서 이질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 위의 사진의 경우 강화유리필름때문에 쌀알 같은 것들이 찍혔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훌률한 화면이 나타난다. 그 외에는 그다지 느껴지는 장점과 단점은 없다. 아이폰11은 아이폰일 뿐이다. 그 자체로 마음에 들어야 하는 물건이다. 그게 아니라면 갤럭시를 구매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갤럭시S21 사전예약하러갈까 싶다. 2021. 1. 19.
삼성 갤럭시탭 S6 Wi-Fi를 구매한지 10개월이 지났다. 삼성의 갤럭시탭 S6 Wi-FI 모델을 작년 3월에 구매했었다. 지금이 1월이니 구매한지 10개월이 지났는 시점인데 사실 처음에 구매할 때는 "이게 진짜 필요가 있을까?" 였다. 나의 경우 한번에 하나만 하거나 컴퓨터로 작업할 때만 두 개 이상의 화면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기에 갤럭시탭 S6 구매는 고민이 되는 소비였다. 지금까지 10개월간 사용해본 결과 태블릿이 없다면 하나 정도는 있을만하다는 결론이 났다. 작년 3월에 갤럭시탭S6를 수령할 때 박스는 이렇게 되어 있었다. 안에는 이렇게 갤럭시탭 S6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부팅을 하면 위의 사진처럼 멋지게 부팅이 된다. 이제는 갤럭시탭도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탭 S6 첫 구동 시에는 위의 사진처럼 "안드로이드 시작 중..." 이라.. 2021. 1. 19.
영하 12도의 뉴쏘렌토R 덜덜덜 떨면서 내가 평소에 타는 뉴쏘렌토R 2013년 9월식을 탔는데 영하 12도라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운게 정상 맞네 싶었다. 워낙 강추위였기에 배터리 전압이 간당간당해서 평소에 가던 정비소로 가서 배터리 교체를 진행했다. 배터리전압도 문제인데 예열플러그도 좀 맛이 갔는지 시동 걸리는게 영 시원찮다. 지금은 차가 너무 많이 수리 들어오고 있어서 배터리도 재고가 별로 없고 정비소 일손도 모자란다고 한다. 날씨가 좀 풀리면 이것 저것 수리할 것들을 수리 좀 해야겠다. 뉴쏘렌토R의 예열플러그를 교체해야 됐을 때 들리는 시동 소리 2022년 3월 10일 내용추가: 결국 2개월 후에 예열플러그를 교환했다. 관련 글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2022.03.10 - [자동차/기아자동차] - 뉴쏘렌토.. 2021. 1. 14.
T-50, 이렇게 만들었다 - 국산기 역사를 볼 수 있는 책 나는 군인과 관련된 것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국방력과 공공기관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서 약간이지만 관심이 생겨있는 상태이다. 그 중에서 "T-50, 이렇게 만들었다"는 나처럼 아무런 전투기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이 국산기 역사를 간략하게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처음보고 펼쳤을 때 "이런 책은 도대체 왜 쓰는 것일까? 진짜 제작과정 서술만을 위해서 썼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긴 했다. 책을 다 보고 나니 비행기와 관련된 한국 공군의 역사와 국산 비행기의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되었다. 그것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는 나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논리있는 내용이었다. 책에.. 2021. 1. 12.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를 구매해보았다. 어느 날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커피 홀빈이나 살까 싶었는데 마침 처음보는 커피명가 올굿블렌드가 있길래 사보았다. 커피명가이니까 최소 품질은 일정 수준이상 되겠지 싶어서 샀다. 코소트코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부드러운 바디감, 온화한 산미, 농밀한 마우스필, 다크초콜릿 같은 단맛의 여운"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설명 그대로의 맛이었다. 홀빈을 뭘 사야할 지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매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싶다면 커피명가 올굿블렌드도 꽤 괘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코스트코에서 산 홀빈 중에 제일 내 취향이다. 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에서 구매했었다. 2021. 1. 2.
갤럭시S9+와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크기 비교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가 있길래 내 폰과 비교를 해보았다. 기능은 갤럭시는 갤럭시 대로, 아이폰은 아이폰 대로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크기와, 무게, 배터리는 확실하게 체감되는 영역이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구매 포인트이기에 비교해보았다. 아이폰12는 갤럭시S9+와 비교했을 때 비슷했다. 무게 중심이 갤럭시와 아이폰은 좀 다른데 나는 갤럭시 쪽이 더 익숙하기에 갤럭시의 무게중심이 마음에 든다. 이건 케이스로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하고 쓰다보면 적응되는 범위라고 생각한다. 아이폰12 미니는 확실히 작았다. 하지만 요즘 폰들이 불필요할 정도로 커져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너무 불편하기에 나의 경우 아이폰12 미니의 크기가 마음에 들었다. 아이폰12 .. 2020. 12. 27.
종종 들리는 대구 불로동 평광축산 정육점 한번씩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필요할 때 마트에 가지 않고 쌈장부터 부탄가스, 쌈채소, 쌈무 등을 사고 싶으면 평광축산이라고 하는 정육점에 간다. 보통 지나갈 때 동선에 있으면 가는데 여기가 가격도 좋고 질도 좋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오리고기, 냉장 생닭, 간, 천엽은 물론 냉동 막창, 대창, 닭갈비, 냉동돼지고기와 냉동한우, 한우 뒷고기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문 닫을 때 즈음가면 이렇게 채소 칸이 많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쌈무와 얇게 썬 파, 대파, 마늘, 고추, 버섯, 상추, 깻잎, 콩나물, 두부, 명이나물, 계란, 메추리알, 무 등이 있다.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신선도가 좋아서 인기가 좋은지 저녁에 가면 대파가 잘 없다. 냉장 고기 질도 훌륭한데 특히 벌집삼겹살.. 2020. 12. 20.
티스토리도 이제 네이버 VIEW에 다시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이제 다시 네이버 VIEW에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들이 VIEW에 노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최근 글에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VIEW에 노출되고 있다는 글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공통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활용해서 사이트를 등록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네이버 VIEW에 노출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얼른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여 검색 노출을 노려보십시오. 뭐 그래도 상단 노출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만 다시 네이버가 티스토리를 받아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전산적 실수가 아닌 정식으로 반영된 정책이길 바랍니다. 2020. 12. 15.
들안길에 지나가다가 들린 인상깊은 커피맛집 평소에는 가게이름도 제목에 넣지만 이번에는 넣지 않는다. '기록은 하고 싶지만 너무 많이 알리고 싶지는 않다.'라는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지난 5월에 들안길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를 가려고 하던 참에 근처에 커피맛집이 있다고 하여 들렸던 곳이 커피커뮤니티이다. 사실 처음에 주차하고 커피커뮤니티에 갔을 때는 여기가 뭐하는 곳인가 싶었다. '커피 파는 곳이 맞나?' 싶어서 다시 차로 돌아가려던 참에 '아니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혹시... 여기 뭐하는 곳인가요? 커피 파는 곳인가요?" 했는데 "커피 마시는 곳입니다."라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셔서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커피는 마실 수 있는 것이 원두별로 다양하게 존재했는데 뭐가 어떻게 다른 지 몰라서 머엉 해지고 있을 때 사장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 2020. 12. 14.
반월당역 덮밥집 남산에의 연어/대창/부채살 덮밥 퇴근 길에 반월당역 근처에 덮밥집이 하나 있길래 가봤다. 가게 이름은 남산에였는데 남산동이라서 남산에라고 지은 것인지 궁금해지는 이름이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요즘 유행으로 갖추어져 있었기에 맛이 대단히 기대되었다. 음식은 남산 덮밥이라고 부르는 연어스테이크 덮밥이 있고 그 외에 부채살 덮밥과 대창 덮밥, 우삼겹 덮밥, 차돌 덮밥이 있었다. 이 날은 처음 가봤지만 자리에서 남산 덮밥과 대창 덮밥을 주문하여서 먹고 부채살 덮밥을 포장해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른 것은 고민하지 말고 부채살 덮밥을 먹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각 덮밥은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락교, 고추장아찌, 계란, 자몽, 국이 기본차림으로 나온다. 우리가 보통 음식먹을 때 생각하는 그 맛이다. 다만 이번 방문에서 자몽은 뭔가 잘 못.. 2020. 12. 12.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가 VIEW에 노출이 된다. 원래 이 블로그는 네이버와 다음, 구글에서 상위 노출이 가능했던 오래된 티스토리 블로그였다. 오래 전에 나를 브랜딩해보자는 생각으로 2차 도메인을 쓰다가 2차 도메인을 쓰는 것이 보안적으로나 유지하는 측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어 2차 도메인 사용을 해제하면서 상위 노출은 물론이며 네이버에도 노출이 되지 않았었다. 그 이후에 중복으로 뜨는 자료를 비공개 처리하고 몇 달을 기다리면서 새로운 글을 몇 년에 걸쳐서 꾸준히 쓰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네이버 VIEW에 노출이 되기 시작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어차피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은 티스토리 블로그 보다 네이버 블로그에 더 높은 노출 우선순위를 매기므로 큰 의미가 있나 싶으면서도 다시 네이버 VIEW에 노출되는 것을 보니 기쁘다. 솔직히 취미생활로.. 2020. 12. 10.
Britz BE-LED3 LED 스탠드 책을 읽어야 되는데 책에 그늘이 생기는 구조라서 스탠드를 하나 샀다. 빛 세기 조절과, 색 온도 변화, 각도 조절이 중요했는데 브리츠의 BE-LED3라는 LED 스탠드는 이 조건을 만족했다. 밝기가 100%, 70%, 30%로 조절 가능했으며 주광색, 전구색, 주백색 세 가지로 색온도가 변경이 가능했으며 각도는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했다. 책 읽기에 무난하다. 2020. 12. 9.
만석장 스타필드시티부천점에서 보쌈쌈밥정식을 먹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 뷔페에서 식사를 못 하는 상황이라 결혼식 때문에 부천에 왔었지만 다른 곳에 이동해서 조용하게 식사한 곳이 만석장 스타필드시티부천점이었다. 고기에 쌈을 먹을 수 있다면 어디든 갈 생각이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발견하게 되어 들어갔었다.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반찬이 잘 나온다고 생각이 들었다. 쌈은 무한으로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먹으면 됬었고 원하면 비빔밥처럼 먹을 수도 있고 수육은 아주 깔끔하게 부드럽게 나와서 꽤 괜찮았다. 된장찌개도 같이 나와서 정갈하게 잘 먹었던 것 같다. 이 날의 첫 끼였는데 좋은 가게에서 잘 먹고 왔다. 꽤 마음에 드는 집이었다. 2020. 12. 8.
경주 하동 하누가물애에서 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를 먹었다. 경주에 가면 함양집에 가서 육회물회를 먹는 것이 하나의 낙 중에 하나였는데 어느 날 함양집에 가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분점인 근처의 하누가물애에 가서 먹으면 금방 먹을 수 있다고 하여 하누가물애를 방문하였었다. '맛과 서비스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면서 갔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한우육회비빔밥과 한우물회를 주문했는데 소고기뭇국과 장조림, 김치, 오뎅, 깍두기가 같이 나왔다. 한우가물애의 육회비빔밥은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누린내 없이 달콤 짭잘한 양념과 고소한 참기름 장이 어울려 있는 음식이었다. 함양집에서 먹던 것과 차이가 없었고 내가 먹은 육회비빔밥 중에 으뜸이었다. 여름과 겨울을 타지 않고 항상 인기 있는 한우물회는 함양집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다. 한우가물애도 .. 2020. 12. 7.
대구 동구 입석동의 중국전통물만두 양꼬치에 갔다왔다. 지인의 동네에 양꼬치 집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가지고 나온 중국전통물만두양꼬치에 다녀왔다. 다소 난해한 가게 이름과 같은 주소에 두 개의 음식점이 나오는 것 때문에 양꼬치집이 폐업한 것인지 중국전통물만두가 폐업한 것 인지를 고민하다가 그냥 가보았다. 실제로 가보니 그냥 두 개의 간판으로 운영 중인 가게였던 것이었다. 그냥 "중국성" 이렇게 가게 이름을 만들어도 검색하기 좋고 찾기 좋았을텐데 그저 어렵다. 그래도 음식은 맛있겠지 하면서 들어갔다. 우리는 양꼬치에 마라소힘줄을 주문했었다. 겁주(100ml)를 주문했는데 나온 것을 보니 고려촌주의 컵술이었다. 이 술은 3,000원에 100ml이고 38도 짜리였는데 원산지는 중국이었으며 유리잔으로 나왔었다. 먹어보니 기름진 음식인 양꼬치랑 꽤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 2020. 12. 6.
대구 봉무동 숙성회 맛집 튜나다이닝에 갔다왔다. 운동을 갔다온 후 근처에서 지인들이 한 잔하고 있다고 해서 갔다가 2차로 가게된 튜나다이닝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본문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정리하자면 튜나다이닝은 숙성회가 참 인상 깊은 집이었는데 감칠맛이 엄청났다.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모둠 사시미를 주문했었는데 지금와서 글 쓰려고 보니 사이즈가 기억나지 않는다. 이미 엄청 1차에서 먹고 왔기 때문에 중 아니면 소를 주문했을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이렇게 샐러드와 씻은 묵은지, 초생강, 락교, 단무지, 죽, 장국, 찻물, 뭔가를 튀긴 것이 나온다. 죽을 먹고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회가 아래처럼 나온다. 껍질과 함께 구운 생선살과 참치, 연어 이런 저런 숙성한 회들이 나오는데 회 하나 하나가 찰지고 고소한 것이 불로동과 봉무동까지 먹.. 2020. 12. 5.
대구 불로동 불로진배기국밥은 수육백반 맛집이다. 한 번씩 뜨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면 불로진배기국밥에 갔다온다. 이 집은 돼지국밥부터 뼈다귀해장국, 순대국밥, 내장국밥, 모듬국밥 등 많은 메뉴가 사랑받는 곳이지만 나는 여기에 오면 수육백반이 항상 끌린다. 수육백반은 8,000원으로 상당히 혜자스러운 가격과 구성을 이루고 있다. 위의 사진은 수육백반과 얼큰이국밥을 주문해서 먹었었던 때이다. 이렇게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인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면사리, 쌈장, 양념장(다대기), 소금, 후추가 준비되고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채소절임과 참기름장이 더 나온다. 구성만 봐도 혜자스럽다. 맛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지나가다가 국밥이 먹고 싶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수육백반만 한 번 이렇게 사진을 잘라보았다. 뜨끈한 국에도 상당히 많은.. 2020. 11. 30.
김가네가야밀면에서 밀면과 국밥을 먹었다 김해국제공항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근처의 김가네가야밀면에서 밀면과 국밥을 먹었다. 같이 출장 간 지인이 여기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가게된 집이었는데 우리는 이른 점심에 와서 대기 없이 바로 먹었지만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은 대기하면서 빈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다. 쌀쌀한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오랜만에 밀면이 먹고 싶었던 때였으므로 점심에는 물곱배기와 만두를 주문했다. 밀면은 간을 먼저 보고 식초와 겨자를 적당히 넣어서 먹는 것을 가게에서는 추천하고 있었는데 이건 흔한 식사법이었다. 온육수가 가장 먼저 나오는데 이거를 마시면서 몸을 녹이고 있으면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기대가 절로 된다.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한 입 딱 먹는 순간 "아!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 만두이.. 2020. 11. 23.
[인천/영종도] 카페율에서 시간을 보냈다 백원이네에서 칼국수를 먹고 바로 장거리운전을 하기에는 꽤나 졸리는 시간대였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쉬려고 근처의 카페율에 갔었다. 가게 위치와 주차장은 금방 찾았는데 입구를 찾지 못 해서 잠시 헤맸었다.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그 근처에 이렇게 과자와 빵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큰 창문들이 쭈욱있었고 그 주변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비가 오고 있었기에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이쁘게 준비된 커피와 함께 앉아있다면 어디선가 오는 만족감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지나가다가 카페에 갈 일이 있다면 여기도 한 번 가볼만한 것 같다. 2020. 11. 22.
인천 영종도의 칼국수 맛집 백원이네 이번에는 얼마 전에 부천에 갈 일이 있었을 때 영종도에 가서 먹은 인상깊은 칼국수 집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칼국수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라면서 갔는 집이었는데 이 집은 좀 달랐다. 칼국수집이라기보다는 해산물 집이라고 봐야하는데 점심에는 칼국수를 많이 먹는 것으로 보였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맑은 날에는 바로 앞의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비도 오고 물이 빠져나간 시점이라서 밖에서 먹는 사람은 없었다. 메뉴는 이것 저것 많았는데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고 점심이라서 황제해물칼국수를 2인분 주문했다. 통영에서 먹은 칼국수 처럼 조개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가 있겠거니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낙지와 전복이 한 마리씩 왔다. 낙지 한 마리에.. 2020. 11. 16.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무한의 검제(UBW) 후기 주말에 오랜만에 넷플릭스에서 SF나 판타지 콘텐츠를 볼까 싶어서 둘러보는 중에 페이트를 보게되었다.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자주 접했지만 보지 않던 것인데 재밌어서 주말 동안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무한의 검제(Unlimited Blade Works)를 다 봐버렸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었다. 성배 전쟁이라는 소재로 진행되는 여러 평행세계와 영웅, 사후세계 등의 내용이 재밌었다. 요즘은 이런 느낌의 것들이 없어서 아쉽다. 나의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단 한 번도 패한 적도 없고 단 한 번도 이해받지 못했다. 무한의 검제 I am the bone of my sword. Unknown to Death. Nor known to Life. Unlimited blade works. - Fate/sta.. 2020. 11. 16.
대구 봉무동 백정생고기에서 한우뭉티기를 먹었다 얼마 전에 지인이랑 저녁에 일 이야기를 좀 하고 뭉티기(생고기)를 파는 음식점에 갔었다. 대구 대표 음식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 뭉티기라고 한다. 대구에선 생고기나 뭉티기 등으로 혼재해서 부르기 때문에 혼동될 때가 있다. 어느 집에 가면 생고기가 소고기에서 지방이 적은 신선도가 아주 좋아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고기일 때도 있으나 그저 냉장고기인 경우도 있다. 잘 살펴서 주문해야 한다. 여기는 생고기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뭉티기를 파는 집이다. 38,000원짜리 생고기 소짜를 주문했다. 상차림은 위의 사진처럼 코다리조림과 채소무침, 천엽, 간, 강낭콩, 소세지, 잡채, 장조림, 다슬기, 묵사발, 뭇국(사진에는 없으나 나중에 나옴)이 나온다.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이다. 뭉티기가 나왔다. 쫀득쫀득한 게.. 2020. 11. 16.
인천 영종도에 가서 들린 꼬지사께 나에게 경기도라는 것은 그저 출장갈 때 외에는 가지 않는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여행을 겸하여 가고 있는데 인천의 영종도에 여행간 것은 요 근래가 처음이었다. 파주에 살고 있는 고향 친구가 영정도와 오이도를 추천한 기억이 있어서 부천에 지인 결혼식으로 온 김에 영정도에 가보았다. 영종도를 가기 위해서는 인천대교를 건너는 것이 가장 빨랐는데 7천원이 넘는 고속도로 사용료를 지불하며 건너는 엄청 큰 다리에서 자본의 힘에 놀랐었다. 저녁에 선녀바위해수욕장에 들러서 바다를 보며 놀다가 밤에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꼬지사께에 들렀었다. 기본 찬으로 계란 후라이와 헛개차가 나왔다. 헛개차는 시원한 것이 참 좋았다. 계란과 헛개차 덕분에 다음 날도 별 지장 없이 잘 일어났었던 .. 2020. 11. 9.
불로동 대방어 맛집 불로회수산에 다녀왔다. 겨울은 어지간한 회는 다 맛있어지는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방어가 아주 맛있는데 불로전통시장에 위치한 불로회수산이 대방어를 개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근에 다녀왔다. 대방어 소짜(35,000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대방어를 주문하니 김과 기름장이 더 나왔다. 역시 이거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대방어회에 살짝 양념을 찍어 먹는 것을 더 선호하기에 번갈아 가면서 먹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기름이 더 가득차는 대방어회! 지금도 벌써 기름이 줄줄줄 나온다. 고소한 것이 참 좋다. 부워별로 맛 차이도 나고 이렇게 딱 시각적으로 정리해서 주니까 더 맛있어 보인다. 멍게도 만원어치 추가해서 먹었다. 멍게 손질을 이번에는 길게 잘라주셨는데 이 방식이 훨씬 더 맛있는 것 같.. 2020. 10. 28.